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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신청사 “장마에 물벼락 맞았다”

누수현상 발생, 비상상황에 물청소까지 이중고 겪어...

2023.07.19(수) 11:14:43서천신문사(news1128@hanmail.net)

서천군신청사 누수모습

▲ 서천군신청사 누수모습


천정에서 물이 새는 모습

▲ 천정에서 물이 새는 모습



충남개발공사의 부실공사가 이번 장마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서천군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신청사가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입주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번 장마에서 누수현상이 건물 전체에서 발생한 것.

지난 14일 서천군신청사를 둘러본 결과 곳곳에서 빗물이 들어오고 주차장 일부 구간의 경우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물고임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특히, 충남 전역에 계속된 장맛비로 서천군의 경우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 공무원들은 비상대응에 업무 불편까지 겪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실제로 신청사를 비롯해 의회동까지 대부분의 창호에서 빗물이 스며드는 데다 천장에서 빗물이 새자 각 사무실마다 임시로 신문을 깔고 쓰레기통으로 빗물을 받는 웃지 못 할 상황들이 연출된 것.

여기에 일부 업무 공간에는 빗물이 스며들어 천장이 젖어있는가 하면, 벽을 타고 빗물이 흘러내리는 등 심각한 하자가 여실히 드러났다.

군에 따르면 신청사 3층을 비롯해 4, 5, 6층을 비롯해 의회사무과와 전문의원실, 2층 일부 의원실의 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오후까지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2020년 초 건물의 주요 기둥을 떠받히는 기초파일 부실시공을 시작으로 신청사 부지 내 도로의 기층 포장 상태가 불량, 수십만원이 넘는 소나무 20여 그루 고사에 이어 누수현상까지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전 관련 사항을 접수하고 오후까지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다오전에 충남개발공사 측에 하자 통보를 하고 개발공사 측도 현장에 와서 파악하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창호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바람까지 겹쳐 실리콘 처리된 부분들 통해 빗물이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비가 그치고 마른 뒤에 후속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바람이 불고 비가 와서 창호 안쪽으로 빗물이 밀고 들어와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타 지역에서도 쓰이는 자재이고 문제가 없는데 서천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누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곧 보안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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