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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내린 귀농귀촌인들, 좋은 지역 만들기 앞장

[귀농귀촌시대] 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 태안읍 산후리에 밭200평 감자 공동작업 수확해 주민들 도와

2023.07.07(금) 11:16:05충남농어민신문(zkscyshqn@hanmail.net)

뿌리내린 귀농귀촌인들, 좋은 지역 만들기 앞장 사진

뿌리내린 귀농귀촌인들, 좋은 지역 만들기 앞장 사진



태안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어 칭찬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조남식)는 태안읍 산후리에 밭200평을 무상 임대하여 감자를 심고 회원들의 공동작업으로 6월24일 수확하였다.

협의회는 공동기금을 마련하여 태안군에서 낙후된 지역민들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금액으로 시작하여 작은 실천이지만 보람된 일이기에 회원모두가 흔쾌히 참여해주었다.

조남식 회장은 “작은 봉사의 따뜻한 손길이 주변을 따뜻하고 푸근하게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에 따뜻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연적 인구증가를 기대할 수 없음에도 태안군의 인구가 비교적 잘 유지되는 것은 귀농·귀어·귀촌인구의 증가와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유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지난해 연간 전출인구(4123명)보다 전입인구(4602명)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귀농·귀촌·귀어의 경우, 군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전출입자 대상 인구이동 모니터링’에 따른 2022년 한해 전입사유 분석 결과를 보면 태안의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으로 귀농·귀촌·귀어를 선택한 인구는 전체 전입인구의 17%에 달한다.

특히, 귀어의 경우 타 지자체의 추종을 불허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태안군의 귀어 인구는 △2017년 188명(2위 보령시 105명) △2018년 131명(2위 보령시 84명) △2019년 122명(2위 신안군 78명) △2020년 161명(2위 신안군 75명) △2021년 186명(2위 신안군 121명)으로 매년 압도적인 전국 1위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수도권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데다 3면이 바다로 농업인구와 어업인구가 모두 많은 특징이 있다”며 “올해 태안 귀농·귀촌·귀어 상담 건수도 5월말 기준 1107건에 달할 만큼 인기 있는 전입도시”라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충남도 주관 ‘어촌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사업’에 4개 어촌계가 선정될 만큼 이른바 ‘텃세’ 없는 농어촌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귀어·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펼치고 정착 교육과 화합 행사, 어선 임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인구 유입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설자리 제공을 위한 기관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인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청년 네트워킹 및 교육·회의공간 제공 △메이커 스페이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당초 2025년까지 2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 상반기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고령 인구의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힘써 3년 연속 도내 참여자 수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하반기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을 추진해 85세 이상 군민에 매월 10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키로 하는 등 살기 좋은 태안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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