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휴직하며 버티거나, 친정엄마 찬스”..초등돌봄 위한 학부모 대표 좌담회 열려

2023.07.03(월) 11:07:03당진신문(psychojys@daum.net)

지난 27일 초등돌봄과 관련해 학부모 대표들의 좌담회가 열렸다. 수요자 입장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이 이어졌다

▲ 지난 27일 초등돌봄과 관련해 학부모 대표들의 좌담회가 열렸다. 수요자 입장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이 이어졌다


초등돌봄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학부모 대표 좌담회가 열렸다.

지난 27일 당진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의실에서 열린 초등돌봄을 위한 학부모 대표 좌담회에는 지역 학부모 대표 10명을 비롯한 △신성대 신기원 사회복지과 교수 △당진시청 여성가족과 노윤이 팀장, 유창우 주무관 △건강가정지원센터 김민정 센터장 △당진시청 평생학습과 명은주 팀장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희 사무국장, 간귀녀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출장 등의 사정으로 불참했다.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당진지역에 운영되는 초등돌봄 사업은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 여성가족과, 평생학습과, 도시과, 사회복지과 △다음세대세우기운동공동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당진교육지원청은 각 학교마다 방과후 돌봄교실을 비롯한 △초등돌봄센터 △2023마을학교 등을 운영하며, 현재 1308명이 이용하고 있다.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돌봄 사업은 주로 여성가족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송악다함께돌봄센터, 우강온종일돌봄센터, 꿈이자라는 꿈자람(면천) 등 1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워킹맘워킹대디는 현재 방학 중으로 514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평생학습과는 돌봄형 마을교육공동체 마을학교를 지역 4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과-당진2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회복지과-모두다놀이터 등을 운영해 82명의 어린이가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 외에 동일교회 내에 다음세대세우기운동공동체 비전스쿨에서 돌봄사업을 추진하며, 192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민관에서 돌봄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에게 돌봄교실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농촌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 대표는 “농촌의 경우 학원도 없고 학원차량이 드나들지 않아 돌봄이 절실하지만, 이용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촌 학생 숫자가 적다는 것이 돌봄 서비스 후순위로 밀려나는건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학부모 대표는 “돌봄 기관들의 정보가 부족하다. 신뢰의 문제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보 창구가 있었으면 한다”며 “학교 돌봄이 안되면 학원 스케쥴을 정하게 된다. 돌봄 사업 정보를 받았다고 해도 선생님들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아이를 보내는게 쉽지 않다”며 토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 대표는 “세 아이를 키워왔고 6학년 아이는 휴직하며 버텼다. 2학년 아이는 1학년 때 기도해서 돌봄에 붙었고, 막내 아이는 돌봄 신청에 실패해 친정 엄마가 도와주셨다”며 “정작, 돌봄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노윤이 팀장은 “초등돌봄과 관련해 제공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이 궁금해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당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세한 정보 전달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