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제21회 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농아인스포츠연맹,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 농  아인협회 당진지시회가 주관한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9일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14개 시·도에서 선수 750명, 임원 및 관계자 250명 등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충청남도 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 표민애  지회장이 개회선언을 알렸고, 오성환 당진시장의 환영사, 충청남도 농아인스포츠연맹 김성완 부회장이 대회사, 충남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이 격려사, 김덕주 당진시의장과 어기구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아산시에서 우승기 반환이 이뤄졌고, 선수 대표로 이가을, 김경하 선수와 심판 대표로 김성진 심판이 선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탁구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슐런 △한궁 등 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천안시(1만 7085점), 2위는 당진시(1만 5953점), 3위는 논산시(1만 5134점)가 차지했다.특히 당진시는 50m 달리기(여자) 종목에서 1위를, 멀리뛰기(남자)와 400m 계주에서 2위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게이트볼에서 3위를 수상했다.


[미니인터뷰] 표민애 지회장 

“한마음으로 대회 참여”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회로, 충남 각 지회 회원  들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주중에 행사를 진  행하다 보니 젊은 농인회원들은 직장 때문에 참가가 어  려운 게 아쉽기도 했지만, 다치는 선수 없이 대회를 마치게 돼 다행입니다. 또한 당진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해주셔  서 2위라는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