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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할인에도 고객들만 ‘봉’

자릿세 외 부대비용 추가 요구, 고객 불만 이어져...

2023.06.15(목) 09:27:59서천신문사(news1128@hanmail.net)


소주 값 병 당 5000원 인상에 지역주민들도 외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서천특화시장의 각오와 달리 최근 들어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49월 개장한 서천특화시장은 싱싱한 해산물과 저렴한 가격, 노점동과 일반동,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지역 선도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서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원산지 미표시나 카드결재 거부, 식당동의 높은 임대료로 인한 음식 값 상승으로 인해 특화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점차 줄고 있는데다 그나마 찾은 손님들조차 가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현재 서천특화시장의 해산물 판매방식은 고객이 수산물동에서 횟감을 구입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면 1인당 상차림 5000(2인 기본 15000)을 추가하는 한편, 해산물의 조리나 구이, , 샤브샤브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을 추가로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소주나 맥주 등 주류의 경우 병 당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최근에는 5000원씩 받자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발길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특화시장을 찾은 A고객은 최근 비싸진 해산물 가격에도 놀랐지만 자릿세와 별도로 조리 추가 비용에다 소주 값마저 병 당 5000원씩 청구된 것을 보고 더 놀라게 됐다이렇게 비싼 가격인줄 알았다면 애초부터 특화시장 대신 횟집을 찾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씨는 특화시장의 상인들은 서천군의 혜택을 다 누리면서 바가지요금 씌우는 서천이라는 이미지만 심어주고 있다이러한 오명이 지속된다면 특화시장 또한 비응도나 대천처럼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만 돈 벌고 보자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다함께 잘사는 특화시장을 만들겠다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하고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이를 근거로 가격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서천군의 시장의 활성화와 저렴한 가격 유지를 위해 임대료를 30% 감면해 주고 있지만 최근 음식 값과 관련해 많은 민원들이 발생하고 있다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회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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