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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동아리 탐방] 기지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전통 계승 이어갈 국악 동아리"

꽹과리·북·장구·징 4개 악기에 17명 참여 교내 작은 음악회와 각종 대회 다수 입상

2023.05.26(금) 17:00:45관리자(yena0808@hanmail.net)

기지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는 매주 목요일 방과후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강습과 연습이 이뤄진다.

▲ 기지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는 매주 목요일 방과후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강습과 연습이 이뤄진다.


"덩더덩 덩더덩- 쿵덕쿵덕-"
학교 일과를 마치고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 사이로 흥겨운 국악 장단 소리가 울려 퍼진다. 소리의 주인공은 기지초등학교의 사물놀이 동아리 부원들이 흥겹게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당진은 농업 웅군으로, 농업이 번성했던 만큼 농악도 발전된 지역이었다. 다른 지역의 판굿이 30여 개에 그칠 때 당진만의 판굿이 50여 가지에 달할 정도였다. 이처럼 발달한 농악 문화가 기지초등학교에도 자리를 잡았다. 기지초등학교(교장 정제동)에서는 학생들이 농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사물놀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는 △꽹과리 △북 △장구 △징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되며 현재 6학년 4명, 5학년 10명, 4학년 3명으로 총 1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매주 목요일 방과후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강습과 연습이 이뤄진다. 또한 방학에는 캠프가 운영되기도 한다. 사물놀이 동아리는 단순히 악기 연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유한 전통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 학우간에 친밀감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 
기지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는 각종 대회에서 입상키도 했다. 2019년에는 당진시장기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하고 2021년 제7회 당진시장기 농악 및 사물농악 경연대회에서는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대회 참여 이외에도 크고 작은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지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등하굣길 작은 음악회와 졸업식 등 학교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흥을 돋궜다.
한편 기지초등학교는 사물놀이 동아리 이외에도 특색사업으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견학 및 국수봉 당사 현장체험 등을 실시하고 교내에서 줄다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 한마디]
배예빈(6학년/꽹과리)
"친오빠가 사물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 부모님도 권유하셔서 동아리에 들어오게 됐어요. 4학년부터 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처음에는 징을 쳤고, 5학년에는 장구를 쳤어요. 지금은 선배님들이 꽹과리를 치는 모습이 멋있어서 꽹과리를 맡았어요. 꽹과리는 가끔 연주 기법이 어려울 때가 있지만 장단이 다양해서 매력을 느껴요!"

김용범(6학년/북)
"유튜브를 통해 사물놀이 영상을 보면서 전통악기 연주에 흥미가 생겼어요. 마침 기지초등학교에 사물놀이 동아리가 있어서 4학년 겨울방학부터 활동했죠.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북을 맡고 있는데 휘모리장단에서 북을 잡는 방식이 약간 어려워요. 하지만 저는 북의 묵직한 소리와 멋스러운 모양이 좋아요!"

이다은(5학년/장구)
"평소에 음악을 좋아해서 피아노, 바이올린, 우쿨렐레 등 방과후 활동을 하다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사물놀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됐어요. 장구 연주에 집중하다 보면 가끔 손에 상처가 날 때가 있지만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악기라고 생각해서 장구를 치는 것이 좋아요."


미니인터뷰 최수환 담당교사
"즐거운 마음으로 사물 연주"
"올해 기지초등학교에 부임하게 되면서 음악에 관심이 있어 사물놀이 동아리 지도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사물놀이 동아리에서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도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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