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음악영재로 트롬본 전문연주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현빈 학생(전주예술고 2학년)이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정몽구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고등·학부·석박사 장학생 900명에게 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철학을 반영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장학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사회통합, 문화예술이다.

문화예술은 클래식·국악·무용을 전공하는 중·고생과 홈스쿨링, 학부생이 대상자로 오디션을 시행해 선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국제 콩쿠르 참가 장학금, 국내 최고 교수진과 함께하는 온드림 앙상블 연주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미국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임윤찬이 2020년에 선발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학기별 180만~360만원)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 진출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현빈 학생은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해 준 정몽구 재단에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모님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서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트롬본 전문연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