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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초석을 놓는 일에 다함께 하자”

선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 ‘성료’

2023.04.03(월) 13:07:50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선장초등학교 10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지혜의 나무’ 제막식

▲ 선장초등학교 10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지혜의 나무’ 제막식


온 세상이 새로움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4월의 첫날에 선장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선장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순구)와 선장초등학교(교장 백희현)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4월 1일 교내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쉼없이 달려온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다시 미래 100년의 역사를 향해 힘차게 내딛는 이날 행사는 선장 삼봉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기념행사, 제2부 조형물 제막식, 제3부 선장면민 화합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제1부 기념행사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제19회 나종순(95세, 대흥1리), 20회 최병훈(가산2리), 20회 유성환(돈포2리), 22회 조영원(군덕3리) 장수 동문에게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수하시길 기원하면서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총동창회와 선정초 발전에 공이 큰 이상언(23회), 100주년 기념조형물 제작에 공헌한 모나무르 윤경숙(49회) 대표, 후학 양성에 힘써온 시홍장학회 이재원 이사, 1990년 선장파출소에 초임발령부터 장학금을 전달한 천안서북경찰서 박은섭님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선장초 2학년 김기찬, 김다정, 이혜림 학생이 ‘검정 고무신’ 공연

▲ 선장초 2학년 김기찬, 김다정, 이혜림 학생이 ‘검정 고무신’ 공연


기념행사에서 선장초와 선도중 재학생들이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선장초 2학년 김기찬, 김다정, 이혜림 학생이 ‘검정 고무신’으로 흥을 돋우며 학창시절 추억으로 이끌어 주었으며, 99회 졸업생 선도중 1학년(김진형, 모세웅, 박주언, 서헤정, 장동호) 5명의 학생들이 ‘치어리딩’ 공연, 선도중 1학년 김다은 학생이 ‘꽃이 피었네’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제49회 윤경숙(모나무르 대표) 작가에 의해 제작된 선장초등학교 10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지혜의 나무’ 제막식이 있었다.
 
윤경숙 작가가 고심을 거듭하여 제작한 ‘지혜의 나무’는 브론즈와 스테인레스 스틸 재료로 나무에 학창시절 늘 함께하던 연필과 책을 형상화하여 후배들이 이 나무처럼 든든하게 무럭무럭 자라 꼭 성공하고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늘 빛이 나는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제3부 선장면민 화합잔치는 찾아가는 공연 오감만족으로 퓨전국악, 민요, 통기타. 점핑하이,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졌다.
 

조순구 총동창회장(우)과 백희현 선장초 교장(좌)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순구 총동창회장(우)과 백희현 선장초 교장(좌)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조순구 총동창회장은 “선장초등학교 100년의 시간들이 우리나라 농촌지역 교육의 변천사 및 현실의 교육여건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며 “선장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또다시 시작하는 앞으로의 100년을 기대하면서 미래의 소중한 초석을 만들어 가는 일에 다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선장초·선도중 백희현 교장은 “선장초등학교가 100년 동안 격정기 속에서 어려운 교육환경과 여건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꿋꿋하게 아산 초등교육의 산실로 자리해온 것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저를 비롯한 교직원들은 정성과 열정으로 이루어 놓은 100년의 전통과 역사 위에 우리 학생들이 사랑 속에서 예쁘게 꿈을 키워갈 수 있고 미래에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선장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장초등학교는 지난 1923년 4월 1일 선장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24년 2월 제1회 졸업식에 14명이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 2022년 12월 제99회 졸업생까지 총 1만 2,659명의 동문을 배출하고 있다.
 
선장초등학교는 1957년에는 25학급까지 편성되었으나 그후 신정, 삼선, 학선초등학교로 분교되었다가 지역의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분교된 선장면 4개의 초등학교가 다시 통합했으며, 2003년 선장초?선도중이 현대화 시범학교로 통합됐다.
 
지역에서 개교 100년을 넘긴 학교는 온양초교, 영인초교, 신창초교, 둔포초에 이어 선장초가 5번째다.
 

선장초등학교 개교 100부년 기념 행사

▲ 선장초등학교 개교 100부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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