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생애대 : 충남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산 29번지.
대둔산은 충남 논산시와 금산군, 전북 완주군의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이다. 그런데 3개 시군에서 공통적으로 8경 중 으뜸수준으로 지정하고 있다. 논산 8경 중 3경, 금산 8경 중 2경, 완주 8경 중 1경이다. 충남과 전북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산이기도 하다.
그중에서 생애대는 대둔산 중에서 행정구역상 온전히 금산에 속해 있는 곳이다. 정상에 있는 바위가 생애(상여의 충청도 사투리)를 닮았다 하여 생애대라 한다. 완주군에 속한 케이블카가 있는 대둔산은 많이 알려져 왔지만 금산지역에 있는 대둔산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여 그동안 카메라에 담았던 대둔산 생애대 사계를 소개 하고자 한다.
[생애대의 봄]
4월 중순 생애대에 오르면 바위에 뿌리내린 진달래가 곱게 핀다. 멋진 고사목과 진달래가 아름답게 어울린다.
[생애대의 여름]
여름의 신록이 기암괴석과 대비되어 멋스럽다. 바위 사이로 솟아 오른 소나무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 준다.
[생애대의 가을]
하늘도 바람도 감동 한다는 대둔산의 단풍이 생애대 에서 바라보니 더욱 운치를 자아 낸다.
[생애대의 겨울]
생애대 소나무에 소복하게 쌓인 눈꽃이 겨울왕국이 부럽지 않은 뷰(View)를 보여 준다.
▲ 생애대 설경(겨울).
[생애대의 은하수]
지난해 여름 한낮에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친 후 한밤중에 올랐던 생애대에서 마주한 운해와 은하수이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생애대의 일출]
상여바위 아래에서 담아 본 일출입니다. 세월을 고스란히 이겨낸 소나무와 잔잔한 운해, 하늘빛이 아름답다.
[생애대의 산그리메]
마지막으로 생애대에서 바라 본 금산방향 산그리메를 소개한다. 저멀리 서대산이 높이 솟아 위엄을 자랑하고 골골히 낮게 드리운 운해가 감탄을 자아낸다. 대둔산 하면 완주군 쪽을 크게 개발하고 사람들을 끌어 들이면서 전북 또는 완주의 대둔산으로 인식되어 버렸다. 금산의 대둔산으로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금산ㆍ완주의 대둔산’이라는 공동명의의 산으로 인식을 바꾸어 놓았으면 한다. 금산 군민들에게도 대둔산은 어머니 같은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좀 더 홍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생애대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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