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사백년 인절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이해 가까운 공주를 찾아가 봤는데요. 시장에도 축제의 분위기가 나면서 활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팜플랫에 따르면 산성시장과 중동 먹자골목이 어우러진 공주 산성상권은 인절미 유래담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1624년 이괄의 난을 피해 인조가 피난을 온 곳이 상권 바로 옆에 자리잡은 공산성 쌍수정이라고 합니다. 떡 문화가 발달하고 공주를 대표하는 유명 떡집이 많은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주에 맛있는 떡집이 많은 거였네요. 

없는 것 없는 산성 시장의 모습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북적북적한 분위기였습니다.

공원에 가니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는데요.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신나는 축제 공연도 한창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는 5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밤마실 야시장도 열린다고 합니다. 야시장만의 별미가 있으니 날이 풀리는 시기에 방문해서 이 또한 즐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백년된 인절미 축제는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인데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상인참여 떡메치기 체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떡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지요. 인절미 유래담에 근거해 인절미 이야기를 알리고 떡 문화로 유명한 공주산성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인회 이상욱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축제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상인 분들의 애정이 드러나는 축제인 것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전통 놀이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마스코트는 아이들에게 늘 인기가 많지요. 귀엽게 생긴 인절미 마스코트입니다.

공중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 축제는 2000년대 후반부터 공주에서 다양하게 축제가 계속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4이면 사백년이 된다는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공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 시키겠다는 목표도 있다고 하네요. 성공적으로 축제가 잘 마무리 되기를 바라며, 이번 주말 공주 인절미 축제로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밤톨놀이, 인절미 시식회, 떡판매장,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하시어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