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산을 뒤로하고 남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산줄기에 위치한 초가와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관  관광안내소-관리사무소-물레방아-홍보관-감찰댁-디딜방아-마을회관-교수댁-아산건재고택- 신창댁-느티나무-풍덕댁-연자방아-아산외암리참판댁-외암어간사당-송화댁-저잣거리-농촌체험-민박운영사무실 코스로 안내가 잘 되어있다. 
 
야생화와 수려한 계곡으로 유명한 합덕산과 설화산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외암민속마을은 중리마을과 함께 50여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목씨와 강씨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조선 명종 장사랑을 지낸 이정이라는 사람이 이사 오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국내 가족 여행, 아산드라이브 코스로도 매우 아름다운 대한민국 정서가 느껴지는 곳이다.
 
마을 이름은 이정의 6대손 이간의 호를 따서 외암이라고 부른다.
예안이씨 사대부가의 기와집과 함께 마을 주변 논과 밭, 양반집에 소작을 붙여 살던 초가집들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외암동천이 있고, 기미년에 이백선이 썼다는 동화수석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쌓은 돌담길과 작은 돌멩이들조차 한국 전통가옥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거닐다 보면 그네도 보이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큰 기와집으로 참판댁과, 송화댁, 영암댁 등의 양반 주택과 함께 70 ~ 80여채 초가집들이 주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돌담 넘어 집마다 크고 작은 장독대도 한 폭의 그림처럼 봄을 재촉하는듯하다.
삶 속에서 사용하던 집안의 생활 도구들과 해묵은 농기구들도 평온하고 고요하다.
 


 그시대의 역사를 말해주는 든든하고 우직한 홀로 우뚝선 나무가 든든하다. 



넓은 마당과 특색있는 정원이 양반 생활상과 풍류를 느끼해진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목들 사이도 느리게 걷는 현재 바쁜 우리들의 삶의 휴식을 느끼게 해준다. 느리게 걸으며 골목 한옥과 어우러진 운치가 물 흐르듯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