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사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에서 가까운 수암산에도 사찰이 있어 고즈넉한 이곳에서 내포신도시의 모습도 내려다볼 수 있고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 예산법륜사
예산군 덕산면에서 내포신도시로 향하다가 법륜사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동차로 마을길과 산길을 따라서 5분 정도 가면 법륜사 주차장에 닿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5분 정도 위로 오르면 법륜사 마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 예산법륜사
법륜사 입구에 참회문이 있고, 관음전, 명부전, 굴법당, 석탑과 석등, 관음보살입상,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회문은 돌로 만들어졌는데 그 문을 통과하면서 엄숙해집니다.
▲ 예산법륜사
이곳은 내포신도시와 가까이 있어 산책을 하면서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산에 오르면서 산과 하나가 되어보고 절집에서 잠시 머물고 심호흡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 예산법륜사
법륜사 경내에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의 기단석과 상륜부의 일부인 석물이 있습니다. 굴법당의 왼편 바위 절벽에 조선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관음보살과 사천왕상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이를 보아 오랜 세월 불교 사찰의 전통이 계승되어 내려온 장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예산법륜사
지금의 법륜사는 1900년대에 건립된 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석가여래의 공덕을 찬미하는 불교 노래 의식인 범패(梵唄)를 계승한 승려 환산 법인(法印)이 폐사지에 석굴 법당과 요사채를 중수하여 통령사라 했다가 1965년경에 법륜사로 개칭하였습니다.
▲ 예산법륜사
부처님의 진리가 수레바퀴에 실려 멀리멀리 퍼져나가길 바라는 ‘법륜사’처럼 불법을 들으면서 깨우치고 다시 진리의 수레바퀴가 계속 돌아가는 곳이 법륜사입니다.
▲ 예산법륜사
1972년 주지 운산 보명이 절을 중수하여 2003년에는 전통사찰 제8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7년 1월에 큰불이 나서 대웅전과 굴법당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2009년 절을 다시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예산법륜사
법륜사의 주지 보명이 2009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영산제의 한 갈래로 중재라고도 부르는 내포영산대재의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예산에서 정기 시연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폴란드, 중국, 태국,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도 초청받아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 예산법륜사 굴법당
영산재는 1973년 11월 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영산재의 주요 갈래이며, 예산의 법륜사에서 전승되고 있는 내포영산대재가 2008년 2월 29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가 성불 후 영취산에서 중생에게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할 때의 모습을 종합예술로 재현한 불교 의식이다.
▲ 내포영산대재(출처:문화재청)
이곳에서 수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조성되어 천천히 오르면서 산과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법륜사는 접근성도 좋고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내포신도시의 모습도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 예산법륜사
예산 법륜사
주소 : 충남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835-45
전화 : 041-337-6609
▲ 예산법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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