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2023.02.27(월) 10:07:32태블리(taihyeon0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시묘리
680-1에 가면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특별한 갤러리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갤러리는 옻칠의 장인 문재필 작가 갤러리랍니다. 작품 전시도 하면 일부는 판매도 이루어지는데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아 많은 분이 모르는 갤러리입니다.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문재필 옻칠 갤러리에 오시면 커다란 주차장이 있고 사무실과 전시실
, 작업실이 있는 메인 건물이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사무실 건물 옆에 위치한 전시공간 두 개가 있습니다. 문재필 옻칠 갤러리는 보통 관람전에 사전 문의 후 예약에 의해서 하지만 혹시 예약을 못했어도 현장에 가서 잘 말씀드리면 관람도 가능한 거 같습니다. 암튼 사전 전화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싶네요.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대한민국
, 일본, 중국이 공통으로 통하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게 뭔지 아시는지요? 세 나라만이 가지는 공통은 붓과 바둑 그리고 옻칠이라고 합니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 느 볼 수가 없지요. 그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 옻칠이랍니다. 옻칠은 우리 할머니 세대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장롱이지요. 옻칠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다고 하지만 여기 갤러리에 전시돤 옻칠 작품을 보시면 그런 생각이 아예 없어질 겁니다.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우리 음식 중 옻나무를 이용한 음식들이 몇 개 있지요
. 오리탕이나 닭백숙 등에 옻을 넣어 요리를 합니다. 물론 옻을 타는 사람도 있지만 몸에 좋은 옻입니다. 이런 옻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문재필 작가가 논산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진면 일원에서 전승돼 온 '논산 칠장'도 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하고 문재필 작가를 보유자로 인정했답니다. 문재필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생각한 옻이라 전혀 다른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답니다. 고리타분할 거란 편견을 없애주는 문재필작가입니다. 이날 방문 때는 문재필 선생님이 안 계시고 사모님만 계시더라고요. 나중에 문재필 작가님 계실 때 다시 한번 방문해서 자세한 설명도 듣고 싶습니다.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옻은 칠의 재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 동의보감에 올라 있는 약재이고 전통식품인 옻닭, 최근에는 항암제로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마른 옻은 어혈을 삭이며 월경이 중단된 것을 치료하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회충을 없앤다라고 하였으며 생 옻은 회충을 죽이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늙지 않는다라고 했다. (출처: 다음 백과)
 

옻칠이 궁금해? 논산 "문재필옻칠갤러리" 사진


사무실이 있는 갤러리에는 옻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생활가구, 다과 상, 옻칠 그릇, 수저 등 귀한 작품들이 있으며, 2전시실이나 제3전시실에는 회화나 조각 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재필 작가의 특이한 점은 옻칠의 장인이지만 회화적인 미술작가의 재능도 보유하신 아주 특별한 장인이십니다. 작가의 작품이라 많은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옻에 대한 새로운 작품세계를 만났답니다.


논산에 오시면 꼭 한 번은 들러봐야 할 곳인 문재필옻칠갤러리입니다
.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