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와 어디를 가야하나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교육적이면서 흥미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방문하는 게 부모 마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가 바로 그런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로보카 폴리를 활용한 공주시 안전체험관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폴리 캐릭터를 이용해 교통안전, 화재안전, 지진대피 등을 배우는 교육의 장소이자 놀이 공간입니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입구에 서 있는 폴리와 엠버만 보더라도 아이들이 뛰어갑니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충청남도 공주시 월미동길 219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해 수리로 인해서 문을 닫았다가 재개장 했습니다. 더 좋은 장점은 입장요금과 주차비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정문에서 방문록을 작성하고 들어서면 폴리 캐릭터별로 테마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헬리 놀이터입니다. 헬리가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폴리는 교통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동차를 아이가 직접 운전하면서 도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전동차를 운전하며 횡단보도 앞에서는 정차하고, 다른 차량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교육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우리 아들은 1시간 넘게 전동차를 탑승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로이의 소방안전 교육동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운행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평소에는 화재 대피 체험도 할 수 있고, 직접 소화기로 불을 끄는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엠버는 지진교육을 하러 가는 공간에 테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증 샷을 찍기로도 최적의 장소인 듯 합니다.



야외 공간 외에도 실내에도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경찰 신고 번호인 112와 소방 신고 전화인 119로 직접 신고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정확한 주소와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야한다는 안내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진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경사진 곳을 대피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단순한 놀이공간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포감도 극복하고, 장애물이 있는 언덕을 오르면서 성취감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실내 곳곳에도 캐릭터가 위치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외 쉼터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방방이도 마련돼 있어서 아이와 함께 상당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들어보니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공주를 찾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공주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서 더 믿음이가는 공주시 안전체험관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