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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동백정 동백꽃 개화 시작 그리고 금강하구 수만마리의 가창오리 쑈~쑈~쑈~

2023.01.16(월) 15:01:21松山(5songsa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舒川 馬梁里 冬栢林 : 천연기념물 제169호)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동백나무 숲 들어가는 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5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바닷가 동산에 자생하며 숲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백나무 숲 오르는 길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사철 푸른 동백나무와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서천 9경 중 하나로 본래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도 자라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탓인지 평균 5m 정도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 동백정
   
예부터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는 하나의 전설이 전한다. 약 500년 전 마량의 수군첨사(조선 시대 수군의 종삼품 무관으로 수군절도사 바로 아래 벼슬)가 꿈에서 바닷가에 떠내려온 커다란 꽃을 발견하였다.
이때 바다의 신이 나타나 첨사에게 말하기를 이 꽃을 가져다 심어야만 어부들이 안전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마을도 번성할 것이라고 했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꿈에서 깬 첨사가 바닷가로 달려가 보니 실제로 꽃이 있었고, 첨사가 그 꽃을 심고 정성껏 가꾸었더니 지금의 동백나무 숲이 되었다고 한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백정에 올라 바라본 서해바다  
 
그 뒤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이 되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 만선과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마량당집 : 서천군 서면 마량리
   
500여년전 이 마을 사람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파도에 휩쓸려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가 그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위해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고 있던 중 어느 날,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해안 백사장에서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 분과 동백(冬栢)나무 씨앗을 얻었다. 선황은 신당에 모시고 동백나무 씨앗은 동산에 심어 동백나무 85주가 무성하여, 매년 정월(正月) 초하룻날 당(堂에)에 올라 초사흘날까지 제사를 지내온 것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그 후부터 고기잡이에서 화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산 정상에 지어진 마량당집(왼쪽)과 동백정(오른쪽)
   
마량당집 제사는 선창제(船艙祭), 독경, 대잡이, 마당제, 용왕제, 거리제로 이어지고 제사가 시작되기 수일전에 제사 경비로 호당 쌀 한 되씩을 거두며 신당부근에 수십개의 풍어(豊漁), 만선(滿船) 등의 어선깃발을 꽃고 화주, 화장(화주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 당굴(굿하는 사람) 등 2~3명의 의상준비 등 제반 준비를 한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동백나무 숲으로 늦겨울에 꽃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하여 늦은 봄까지 붉은 꽃이 활짝 핀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백꽃망울
   
동백(冬栢)은 차나뭇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는 뜻으로 해홍화(海紅花)라고도 한다.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개화 시작하는 동백꽃
   
꽃잎은 5장인 토종으로 꽃 하나가 통째로 지는 특징이 있는데 그 모습이 동백숲 언덕위에 있는 동백정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한껏 자아낸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언덕에 올랐다가 내리막길엔 이렇게 오래된 소나무 숲이 바다 풍경과 함께 장관이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백숲 입구 바닷가 주차장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백숲 옆 화력발전소 : 7~80년대엔 동백해수욕장이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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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숲 언덕에서 주차장방향으로 내려오는 계단길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동백 숲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달리면 금강하구에 도착해 이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일몰이 지고 나면 바로 이어 가창오리 수십만 마리가 5~10여 분간 이렇게 쑈를 한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겨울철 잠시 볼 수 있는 가창오리 쑈~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강물이 얼으면 가창오리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금강에서 놀고 있던 가창오리 떼가 해가 지고 나면 짧게는 5분 정도 벌어지는 가창오리 쇼~~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큰개불알풀 : 금강변에서 금년에 처음으로 개화한 야생화
   '봄까치꽃, 큰지금, 왕지금꼬리풀, 왕지금, 봄가리꽃, 땅비단'이라고도 한다
   분류 : 현화식물문 >목련강 >현삼목 >현삼과 >개불알풀속
   서식지 : 경작지 주변, 들판
   학명 : Veronica persica Poir.
   꽃말 : 기쁜소식
   국내분포 : 남부지방.  해외분포 : 유럽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아래쪽이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10-40cm이다. 잎은 아래쪽에서는 마주나지만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난상 원형으로 길이 7-18mm, 폭 6-15mm이고, 가장자리에 끝이 둔한 톱니가 3-5개씩 있다. 잎 양면은 털이 드문드문 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며, 하늘색으로, 지름 7-10mm이다.
꽃자루는 길이 1-4cm이고.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조금 작다. 열매는 삭과다. 개불알풀(V. didyma Ten. var. lilacina (H. Hara) T. Yamaz.)에 비해서 잎은 크며, 꽃은 청색 계열, 지름 7-10mm로 크고, 꽃자루는 1-4cm로서 크므로 구분된다.

동백나무숲(서천)과 함께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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