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계룡 새터산 공원 해맞이 행사
2023.01.04(수) 23:25:17가을하늘(kms2380@hanmail.net)
계룡시 새터산 공원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곳은 계룡 일출 명소로 새해가 되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인데요. 이날 행사는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고,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룡의 미래를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식전 행사로 엄사 예술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새해 첫 시작을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이어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의 새해 메시지 낭독이 있었고, 해오름 순간에 맞춰 다 함께 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힘찬 함성을 외쳤습니다.
새터산에서 바라본 계묘년 첫날 새해입니다. 도심 속 우뚝 선 아파트와 어우러진 희미한 일출은 바다 위에 떠오르는 태양과는 또 다른 느낌의 운치가 느껴집니다.
구름이 낀 흐린 날씨로 인해 다소 늦은 시각인 8시경 일출입니다. 새터산 소나무 사이로 떠오른 일출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거 같습니다.
이른 아침 많은 시민들이 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새에 마음에 품은 간절한 소망들 모두 이루어 지길 기원합니다.
시민들과 어우러진 흥겨운 풍물 한마당이 새터산 광장에 펼쳐졌는데요. 흥을 돋우는 힘찬 풍물소리로 활기찬 새해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2023년 해맞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반가운 행사인 만큼, 새터산 공원 광장에는 강추위에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습니다.
새해 아침 일찍 부모님과 함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참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사리 손으로 새해 소망을 적고 있는 해맑은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새해 바램과 소망을 적은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여, 2023년 새터산 소망나무 트리에는 희망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모든 소망들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희망트리 옆에는 올해로 계룡시 개청 20주년의 해를 알리는 멋진 포토존도 마련되었는데요. 새해에는 우리 모두 잘되고 토끼처럼 멋진 도약을 하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토존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민 다수 운집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는 질서유지를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들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주차 통제, 구급차량과 화재 대응 인력 및 장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 새해 떡국 행사는 계룡 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셨는데요. 이른 아침 행사장을 찾아준 시민들에게 떡국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따뜻한 떡국으로 추운 몸을 녹이고 새터산 둘레길을 걸으며, 반가운 이웃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서로 덕담도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새터산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맨발 황톳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이면 영산홍이 꽃 대궐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곳은 새터산 야생화 자연 학습장인데요. 계절마다 피는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형형색색 꽃들이 피는 봄날을 기약하며 발길을 옮깁니다.
새터산 공원은 평소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도심 속 휴식처로,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계룡시 해맞이 명소입니다. 계묘년 새해 모든 소원을 이루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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