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사관학교 충남으로”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는 10월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 돌입을 알렸다.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육사 충남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맹철영

김태흠 충남도지사 취임 100일 
민선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100일 중점과제 달성률 91%
도정 기반 강화, 협상력 발휘
강한 추진력으로 확실한 변화

1호 공약 ‘베이밸리 메가시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100일 동안 미래 먹거리 찾기에 주안점을 두고 도정 현안 해결, 선도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무엇보다 강한 추진력으로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등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국회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도 앞장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100일 힘쎈충남 도정 보고 기자회견에서 “100일 전 세운 중점과제 34개 중 31개를 완료했다. 100일 과제는 4년 임기 내내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일 중점과제 34개 중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수산부·보령시·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순항 ▲리브투게더 첫 사업 대상지 확정 ▲천안·공주·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등 31개를 완료했다. 

100일 성과는 향후 미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민선8기 핵심 과제이자 김 지사의 1호 결재 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아산만 일대 초광역 생활·경제권)는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만드는 대규모 계획이다. 

도는 9월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10월 4일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며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원산도 인근 5개 섬을 개발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오섬 아일랜즈 사업이 닻을 올렸다. 도는 9월 해양수산부, 보령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30년까지 1조 1254억 원을 투입한다. 

숙원사업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지난 7월 3·4지구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고,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재추진한다.  

국방국가산업 육성과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유치 추진을 통해 국방특화 클러스터도 조성 중이다. 

탄소중립 주도권 선점과 에너지 전환 선도를 위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통해 탄소중립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청남도 구현’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제2서해대교 건설, 서산공항 건설, 호남선 고속화 등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아울러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중증장애인 긴급 돌봄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충남형 주택공급정책인 리브투게더 사업은 임기 내 5000호 건립 목표로 추진한다.

금산에 설치될 충남남부출장소는 추진체계를 마련해 내년 1월 정식 개청·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도민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라며 “힘쎈충남은 도민의 강한 성원을 바탕으로 도정의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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