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바퀴]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2022.09.30(금) 14:41:55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39회차 충남한바퀴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자막 : 우와~ 그림 같아요
자막 : 콩밭 매느으으은~
자막 :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
어느 멋진 가을날
땅과 하늘의 푸르름이 만나는 곳
자막 : 어느 멋진 가을날
자막 : 땅과 하늘의 푸르름이 만나는 곳
장소자막 :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오늘은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
청양군 온직리로 가을 소풍을 갑니다.
타이틀 자막 :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장소자막 : 청양군 남양면
안녕하세요? 의원님 반갑습니다
(특별출연) 김명숙 의원 / 충청남도
제가 듣기로는 의원님이
이곳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여기는 청양군 남양면에 있는 차밭이에요
오래됐는데요
(여기에) 차를 처음 심을 때 제가 함께 봤어요
자막 : 기자 시절 차밭을 취재했던 인연
그럼 제가 의원님 따라서 차산을 함께 둘러보면 될까요?
네, 제가 잘 안내하면서 홍보도 하고
우리 소풍을 한번 즐겁게 가보시죠
이곳은 지난 2001년부터
친환경으로 녹차를 재배해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인데요.
자막 : (since 2001)
우리나라 최북단 친환경 녹차밭
정말 이 청명한 날씨에 차밭, 차산을 쭉 걸으니까
가을 소풍 딱 그런 기분이 드네요
자막 : 날씨도 좋고~
자막 : 차산으로 가을 소풍이 딱!!
저기 차 명인님이 계세요
김기철 / 제다 명인
아~ 안녕하세요?
차 따고 계시네요
도와드릴까요?
반갑습니다
차 따주시면 고맙죠
어떤 잎을 따야 하나요?
지금은 이제 가을이 돼서 (잎이) 진녹색으로 변해있는데
이렇게 순 나오는 거 있죠?
이렇게 새순, 이런 거
그럼 이 잎은 언제까지 수확할 수 있는 거예요?
여기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까지 수확은 가능해요
명인님 여기 지금 차 씨앗이 많이 매달려있어요
저도 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먹을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거든요
자막 : 꽃이 지고
1년 후에야 씨앗이 여무는 차나무
차나무는 다른 나무와 다르게
꽃하고 차 씨앗하고 같이 있어요
그래서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하는데
자막 :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
? 꽃과 열매를 같이 볼 수 있는 나무
차 씨앗은 9월 중하순부터 10월 초까지 채취해서 기름을 짜요
우리나라에 있는 건 소엽종에 속해요
자막 : 토종 차나무 ? 잎 크기가 작은 소엽종
근데 저는 여기에 이름 붙이기를 청양 1호,
그래서 이름도 ‘청양차‘라고 명명을 했어요
30여 년 전 우연히 차의 매력에 빠졌다는 명인은
10년간 차 주산지인 경남 하동군에서
차 재배와 제조법을 공부하고
지난 2001년, 고향인 청양에 처음으로 차산을 꾸몄는데요.
자막 : 30여 년 전 우연히 차의 매력에 빠진 명인
자막 : 경남 하동군에서 차 재배와 제조법을 공부
자막 : 고향으로 돌아와 차산을 꾸미다
청양의 기후와 냉해에 살아남은 건 토종 차나무,
나무도 환경에 따라 잎 크기나 영양이 달라지니
청양 차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막 : 청양의 기후와 냉해에 살아남은 토종 차나무
“청양 차나무”
이렇게 한번 뒤를 보세요
우와~
그림 같아요
저런 자연 산물들이 여기에 와서도 자랄 수 있게끔
대신 차가 주가 되려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경관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자막 : 최대한 자연스럽게~
야생 그대로 차밭을 관리하는 명인
꽃을 이렇게 따도 되나요?
자막 : 꽃향기를 맡아보고~
오~
약간 부드러운 우유 같은 냄새
자연에 묻혀 찻잎을 따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자막 : 자연에 묻혀 찻잎을 따는 재미
자막 : 찻잎 향도 맡아보고~
자막 : ㅎㅎㅎ
녹차 광고 들어올 각
찻잎을 따면서 산을 바라보니까
산멍~이라고 하죠
산멍~때리기 너무 좋아요
자막 : 산멍~~~
머리가 굉장히 맑아지고 너무 좋아요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칠갑산 노래 있잖아요
콩밭 매는~~~(콜록콜록)
아이고야~ (목이 멤)
녹차를 한 잔 마셔야겠어요~
아~ 그래요
그럼 차 한 잔 마시면 노래가 한 소절 잘 나올 거예요
그럼 차 마시러 갈까요?
탁 트일 것 같아요
칠갑산 정기를 받고 자란
청양 녹차의 맛!
자막 : 칠갑산 정기를 받고 자란 청양 녹차의 맛!
명인님은 먼저 방금 딴 찻잎을
발효하는 과정을 보여주시겠다는데요.
자막 : 차 발효 과정을 보여주겠다~!!
가을에 수확한 찻잎은 덖는 게 아니라
발효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자막 : 가을에는 찻잎을 발효해야 제맛!!
처음에는 두 손으로 살살~
살짝 시든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상처를 내는 작업인데요.
자막 :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상처를 내다
사람 손에서 나온 미생물과 따뜻한 온기가
차의 맛을 좌우하는
제1의 발효 조건이라고 합니다.
자막 : 손에서 나온 미생물과 온기가 맛을 좌우
그럼 이 방식은 명인님만의 방식인가요?
제가 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하고는 좀 많이 다르죠
차가 잘 익어가게 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이런 거에 주안점을 두게 됐죠
정성스럽게 비빈 찻잎은
천을 덮어 12시간을 숙성시키는데요.
자막 : 천을 덮어 12시간 숙성
발효가 진행되고 있는 걸 보자고요
발효 과정을 통해 향이 깊어진 찻잎은
자연 건조를 시켜
통풍이 잘되는 항아리에 보관합니다.
자막 : 자연 건조 후 항아리에 보관
봄이면 무쇠솥을 280도까지 데워
차를 세 번씩 덖고,
가을에는 일일이 손으로 비며
자연 그대로 발효시키는 일...
자막 : 봄이면 무쇠솥에서 차를 세 번씩 덖고
자막 : 가을이면 일일이 손으로 비벼 자연 발효
명인님은 차에도 손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자막 : 잘 익은 발효차 / 무쇠솥에 덖은 녹차
드디어 차를 맛볼 시간!
자막 : 드이어 차를 맛볼 시간
차를 한번 우려 볼까요?
오~~
발효차 같은 경우는 어떤 온도가 중요한데
온도는 60~65℃ 이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자막 : 발효차의 온도는 60~65℃
오~~
황금색
강조자막 : 황금빛
확실히 녹차와 색깔이 다르네요
차를 드실 때는 일단 색깔을 한번 보고
코를 가까이 한번 대고 향을 한번 맡아보세요
그리고 살짝 입술에 대면서
세 번에 걸쳐서 드셔보세요
자막 : 살짝 입술에 대고~
자막 : 한 번!
자막 : 두 번!
자막 : 세 번!
어떤 맛이에요?
와~~
입안에 이 발효차의 향이 가득해지면서
이 차가 목 넘김을 시작해서 쭉 내려갈 때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자막 : 산멍을 하며
차를 마시는 이 순간
차를 마시다 보니까 제가 시상이 다 떠올랐어요
오~ 시상이요?
네, 사행시!!
강조자막 : 사행시??
사행시, 어떤 건가요?
청양 녹차로 조금 어렵긴 하지만
제가 운을 띄워드리겠습니다
네
청!
청양에 오시면
자막 : 청 ? 청양에 오시면
양!
양손 가득히
자막 : 양 ? 양손 가득히
녹!
녹차도 있고 발효차도 있고 구기자도 있고 고추도 있고 밤도 있고 멜론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자막 :
녹 - 녹차도 있고 발효차도 있고 청양구기자도 있고 고추도 있고 밤도 있고 멜론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차!
차에다가 좋은 농산물을 가득 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자막 : 차 ? 차에 농산물을 가득 실어 가실 수 있다...
와~~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
자막 :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요~
명인님 저희를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서 좋았죠
저는 차 만들 때 제가 생각하는 게 있어요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차를 마시는 생활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자막 : 사람들이 차를 마시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제다 명인의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올가을에는 청양 차산으로 소풍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자막 :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제다 명인의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타이틀 자막 :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39회차 충남한바퀴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자막 : 우와~ 그림 같아요
자막 : 콩밭 매느으으은~
자막 :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
어느 멋진 가을날
땅과 하늘의 푸르름이 만나는 곳
자막 : 어느 멋진 가을날
자막 : 땅과 하늘의 푸르름이 만나는 곳
장소자막 :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오늘은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
청양군 온직리로 가을 소풍을 갑니다.
타이틀 자막 :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장소자막 : 청양군 남양면
안녕하세요? 의원님 반갑습니다
(특별출연) 김명숙 의원 / 충청남도
제가 듣기로는 의원님이
이곳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여기는 청양군 남양면에 있는 차밭이에요
오래됐는데요
(여기에) 차를 처음 심을 때 제가 함께 봤어요
자막 : 기자 시절 차밭을 취재했던 인연
그럼 제가 의원님 따라서 차산을 함께 둘러보면 될까요?
네, 제가 잘 안내하면서 홍보도 하고
우리 소풍을 한번 즐겁게 가보시죠
이곳은 지난 2001년부터
친환경으로 녹차를 재배해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인데요.
자막 : (since 2001)
우리나라 최북단 친환경 녹차밭
정말 이 청명한 날씨에 차밭, 차산을 쭉 걸으니까
가을 소풍 딱 그런 기분이 드네요
자막 : 날씨도 좋고~
자막 : 차산으로 가을 소풍이 딱!!
저기 차 명인님이 계세요
김기철 / 제다 명인
아~ 안녕하세요?
차 따고 계시네요
도와드릴까요?
반갑습니다
차 따주시면 고맙죠
어떤 잎을 따야 하나요?
지금은 이제 가을이 돼서 (잎이) 진녹색으로 변해있는데
이렇게 순 나오는 거 있죠?
이렇게 새순, 이런 거
그럼 이 잎은 언제까지 수확할 수 있는 거예요?
여기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까지 수확은 가능해요
명인님 여기 지금 차 씨앗이 많이 매달려있어요
저도 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먹을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거든요
자막 : 꽃이 지고
1년 후에야 씨앗이 여무는 차나무
차나무는 다른 나무와 다르게
꽃하고 차 씨앗하고 같이 있어요
그래서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하는데
자막 :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
? 꽃과 열매를 같이 볼 수 있는 나무
차 씨앗은 9월 중하순부터 10월 초까지 채취해서 기름을 짜요
우리나라에 있는 건 소엽종에 속해요
자막 : 토종 차나무 ? 잎 크기가 작은 소엽종
근데 저는 여기에 이름 붙이기를 청양 1호,
그래서 이름도 ‘청양차‘라고 명명을 했어요
30여 년 전 우연히 차의 매력에 빠졌다는 명인은
10년간 차 주산지인 경남 하동군에서
차 재배와 제조법을 공부하고
지난 2001년, 고향인 청양에 처음으로 차산을 꾸몄는데요.
자막 : 30여 년 전 우연히 차의 매력에 빠진 명인
자막 : 경남 하동군에서 차 재배와 제조법을 공부
자막 : 고향으로 돌아와 차산을 꾸미다
청양의 기후와 냉해에 살아남은 건 토종 차나무,
나무도 환경에 따라 잎 크기나 영양이 달라지니
청양 차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막 : 청양의 기후와 냉해에 살아남은 토종 차나무
“청양 차나무”
이렇게 한번 뒤를 보세요
우와~
그림 같아요
저런 자연 산물들이 여기에 와서도 자랄 수 있게끔
대신 차가 주가 되려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경관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자막 : 최대한 자연스럽게~
야생 그대로 차밭을 관리하는 명인
꽃을 이렇게 따도 되나요?
자막 : 꽃향기를 맡아보고~
오~
약간 부드러운 우유 같은 냄새
자연에 묻혀 찻잎을 따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자막 : 자연에 묻혀 찻잎을 따는 재미
자막 : 찻잎 향도 맡아보고~
자막 : ㅎㅎㅎ
녹차 광고 들어올 각
찻잎을 따면서 산을 바라보니까
산멍~이라고 하죠
산멍~때리기 너무 좋아요
자막 : 산멍~~~
머리가 굉장히 맑아지고 너무 좋아요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칠갑산 노래 있잖아요
콩밭 매는~~~(콜록콜록)
아이고야~ (목이 멤)
녹차를 한 잔 마셔야겠어요~
아~ 그래요
그럼 차 한 잔 마시면 노래가 한 소절 잘 나올 거예요
그럼 차 마시러 갈까요?
탁 트일 것 같아요
칠갑산 정기를 받고 자란
청양 녹차의 맛!
자막 : 칠갑산 정기를 받고 자란 청양 녹차의 맛!
명인님은 먼저 방금 딴 찻잎을
발효하는 과정을 보여주시겠다는데요.
자막 : 차 발효 과정을 보여주겠다~!!
가을에 수확한 찻잎은 덖는 게 아니라
발효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자막 : 가을에는 찻잎을 발효해야 제맛!!
처음에는 두 손으로 살살~
살짝 시든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상처를 내는 작업인데요.
자막 :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상처를 내다
사람 손에서 나온 미생물과 따뜻한 온기가
차의 맛을 좌우하는
제1의 발효 조건이라고 합니다.
자막 : 손에서 나온 미생물과 온기가 맛을 좌우
그럼 이 방식은 명인님만의 방식인가요?
제가 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하고는 좀 많이 다르죠
차가 잘 익어가게 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이런 거에 주안점을 두게 됐죠
정성스럽게 비빈 찻잎은
천을 덮어 12시간을 숙성시키는데요.
자막 : 천을 덮어 12시간 숙성
발효가 진행되고 있는 걸 보자고요
발효 과정을 통해 향이 깊어진 찻잎은
자연 건조를 시켜
통풍이 잘되는 항아리에 보관합니다.
자막 : 자연 건조 후 항아리에 보관
봄이면 무쇠솥을 280도까지 데워
차를 세 번씩 덖고,
가을에는 일일이 손으로 비며
자연 그대로 발효시키는 일...
자막 : 봄이면 무쇠솥에서 차를 세 번씩 덖고
자막 : 가을이면 일일이 손으로 비벼 자연 발효
명인님은 차에도 손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자막 : 잘 익은 발효차 / 무쇠솥에 덖은 녹차
드디어 차를 맛볼 시간!
자막 : 드이어 차를 맛볼 시간
차를 한번 우려 볼까요?
오~~
발효차 같은 경우는 어떤 온도가 중요한데
온도는 60~65℃ 이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자막 : 발효차의 온도는 60~65℃
오~~
황금색
강조자막 : 황금빛
확실히 녹차와 색깔이 다르네요
차를 드실 때는 일단 색깔을 한번 보고
코를 가까이 한번 대고 향을 한번 맡아보세요
그리고 살짝 입술에 대면서
세 번에 걸쳐서 드셔보세요
자막 : 살짝 입술에 대고~
자막 : 한 번!
자막 : 두 번!
자막 : 세 번!
어떤 맛이에요?
와~~
입안에 이 발효차의 향이 가득해지면서
이 차가 목 넘김을 시작해서 쭉 내려갈 때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자막 : 산멍을 하며
차를 마시는 이 순간
차를 마시다 보니까 제가 시상이 다 떠올랐어요
오~ 시상이요?
네, 사행시!!
강조자막 : 사행시??
사행시, 어떤 건가요?
청양 녹차로 조금 어렵긴 하지만
제가 운을 띄워드리겠습니다
네
청!
청양에 오시면
자막 : 청 ? 청양에 오시면
양!
양손 가득히
자막 : 양 ? 양손 가득히
녹!
녹차도 있고 발효차도 있고 구기자도 있고 고추도 있고 밤도 있고 멜론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자막 :
녹 - 녹차도 있고 발효차도 있고 청양구기자도 있고 고추도 있고 밤도 있고 멜론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차!
차에다가 좋은 농산물을 가득 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자막 : 차 ? 차에 농산물을 가득 실어 가실 수 있다...
와~~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
자막 :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요~
명인님 저희를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서 좋았죠
저는 차 만들 때 제가 생각하는 게 있어요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차를 마시는 생활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자막 : 사람들이 차를 마시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제다 명인의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올가을에는 청양 차산으로 소풍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자막 :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제다 명인의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타이틀 자막 :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자막 : 우와~ 그림 같아요
자막 : 콩밭 매느으으은~
자막 :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
어느 멋진 가을날
땅과 하늘의 푸르름이 만나는 곳
자막 : 어느 멋진 가을날
자막 : 땅과 하늘의 푸르름이 만나는 곳
장소자막 :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오늘은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
청양군 온직리로 가을 소풍을 갑니다.
타이틀 자막 : 청양 차산으로 소풍가자~♪
장소자막 : 청양군 남양면
안녕하세요? 의원님 반갑습니다
(특별출연) 김명숙 의원 / 충청남도
제가 듣기로는 의원님이
이곳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여기는 청양군 남양면에 있는 차밭이에요
오래됐는데요
(여기에) 차를 처음 심을 때 제가 함께 봤어요
자막 : 기자 시절 차밭을 취재했던 인연
그럼 제가 의원님 따라서 차산을 함께 둘러보면 될까요?
네, 제가 잘 안내하면서 홍보도 하고
우리 소풍을 한번 즐겁게 가보시죠
이곳은 지난 2001년부터
친환경으로 녹차를 재배해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인데요.
자막 : (since 2001)
우리나라 최북단 친환경 녹차밭
정말 이 청명한 날씨에 차밭, 차산을 쭉 걸으니까
가을 소풍 딱 그런 기분이 드네요
자막 : 날씨도 좋고~
자막 : 차산으로 가을 소풍이 딱!!
저기 차 명인님이 계세요
김기철 / 제다 명인
아~ 안녕하세요?
차 따고 계시네요
도와드릴까요?
반갑습니다
차 따주시면 고맙죠
어떤 잎을 따야 하나요?
지금은 이제 가을이 돼서 (잎이) 진녹색으로 변해있는데
이렇게 순 나오는 거 있죠?
이렇게 새순, 이런 거
그럼 이 잎은 언제까지 수확할 수 있는 거예요?
여기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까지 수확은 가능해요
명인님 여기 지금 차 씨앗이 많이 매달려있어요
저도 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먹을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거든요
자막 : 꽃이 지고
1년 후에야 씨앗이 여무는 차나무
차나무는 다른 나무와 다르게
꽃하고 차 씨앗하고 같이 있어요
그래서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하는데
자막 :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
? 꽃과 열매를 같이 볼 수 있는 나무
차 씨앗은 9월 중하순부터 10월 초까지 채취해서 기름을 짜요
우리나라에 있는 건 소엽종에 속해요
자막 : 토종 차나무 ? 잎 크기가 작은 소엽종
근데 저는 여기에 이름 붙이기를 청양 1호,
그래서 이름도 ‘청양차‘라고 명명을 했어요
30여 년 전 우연히 차의 매력에 빠졌다는 명인은
10년간 차 주산지인 경남 하동군에서
차 재배와 제조법을 공부하고
지난 2001년, 고향인 청양에 처음으로 차산을 꾸몄는데요.
자막 : 30여 년 전 우연히 차의 매력에 빠진 명인
자막 : 경남 하동군에서 차 재배와 제조법을 공부
자막 : 고향으로 돌아와 차산을 꾸미다
청양의 기후와 냉해에 살아남은 건 토종 차나무,
나무도 환경에 따라 잎 크기나 영양이 달라지니
청양 차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막 : 청양의 기후와 냉해에 살아남은 토종 차나무
“청양 차나무”
이렇게 한번 뒤를 보세요
우와~
그림 같아요
저런 자연 산물들이 여기에 와서도 자랄 수 있게끔
대신 차가 주가 되려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경관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자막 : 최대한 자연스럽게~
야생 그대로 차밭을 관리하는 명인
꽃을 이렇게 따도 되나요?
자막 : 꽃향기를 맡아보고~
오~
약간 부드러운 우유 같은 냄새
자연에 묻혀 찻잎을 따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자막 : 자연에 묻혀 찻잎을 따는 재미
자막 : 찻잎 향도 맡아보고~
자막 : ㅎㅎㅎ
녹차 광고 들어올 각
찻잎을 따면서 산을 바라보니까
산멍~이라고 하죠
산멍~때리기 너무 좋아요
자막 : 산멍~~~
머리가 굉장히 맑아지고 너무 좋아요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칠갑산 노래 있잖아요
콩밭 매는~~~(콜록콜록)
아이고야~ (목이 멤)
녹차를 한 잔 마셔야겠어요~
아~ 그래요
그럼 차 한 잔 마시면 노래가 한 소절 잘 나올 거예요
그럼 차 마시러 갈까요?
탁 트일 것 같아요
칠갑산 정기를 받고 자란
청양 녹차의 맛!
자막 : 칠갑산 정기를 받고 자란 청양 녹차의 맛!
명인님은 먼저 방금 딴 찻잎을
발효하는 과정을 보여주시겠다는데요.
자막 : 차 발효 과정을 보여주겠다~!!
가을에 수확한 찻잎은 덖는 게 아니라
발효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자막 : 가을에는 찻잎을 발효해야 제맛!!
처음에는 두 손으로 살살~
살짝 시든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상처를 내는 작업인데요.
자막 :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상처를 내다
사람 손에서 나온 미생물과 따뜻한 온기가
차의 맛을 좌우하는
제1의 발효 조건이라고 합니다.
자막 : 손에서 나온 미생물과 온기가 맛을 좌우
그럼 이 방식은 명인님만의 방식인가요?
제가 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하고는 좀 많이 다르죠
차가 잘 익어가게 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이런 거에 주안점을 두게 됐죠
정성스럽게 비빈 찻잎은
천을 덮어 12시간을 숙성시키는데요.
자막 : 천을 덮어 12시간 숙성
발효가 진행되고 있는 걸 보자고요
발효 과정을 통해 향이 깊어진 찻잎은
자연 건조를 시켜
통풍이 잘되는 항아리에 보관합니다.
자막 : 자연 건조 후 항아리에 보관
봄이면 무쇠솥을 280도까지 데워
차를 세 번씩 덖고,
가을에는 일일이 손으로 비며
자연 그대로 발효시키는 일...
자막 : 봄이면 무쇠솥에서 차를 세 번씩 덖고
자막 : 가을이면 일일이 손으로 비벼 자연 발효
명인님은 차에도 손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자막 : 잘 익은 발효차 / 무쇠솥에 덖은 녹차
드디어 차를 맛볼 시간!
자막 : 드이어 차를 맛볼 시간
차를 한번 우려 볼까요?
오~~
발효차 같은 경우는 어떤 온도가 중요한데
온도는 60~65℃ 이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자막 : 발효차의 온도는 60~65℃
오~~
황금색
강조자막 : 황금빛
확실히 녹차와 색깔이 다르네요
차를 드실 때는 일단 색깔을 한번 보고
코를 가까이 한번 대고 향을 한번 맡아보세요
그리고 살짝 입술에 대면서
세 번에 걸쳐서 드셔보세요
자막 : 살짝 입술에 대고~
자막 : 한 번!
자막 : 두 번!
자막 : 세 번!
어떤 맛이에요?
와~~
입안에 이 발효차의 향이 가득해지면서
이 차가 목 넘김을 시작해서 쭉 내려갈 때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자막 : 산멍을 하며
차를 마시는 이 순간
차를 마시다 보니까 제가 시상이 다 떠올랐어요
오~ 시상이요?
네, 사행시!!
강조자막 : 사행시??
사행시, 어떤 건가요?
청양 녹차로 조금 어렵긴 하지만
제가 운을 띄워드리겠습니다
네
청!
청양에 오시면
자막 : 청 ? 청양에 오시면
양!
양손 가득히
자막 : 양 ? 양손 가득히
녹!
녹차도 있고 발효차도 있고 구기자도 있고 고추도 있고 밤도 있고 멜론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자막 :
녹 - 녹차도 있고 발효차도 있고 청양구기자도 있고 고추도 있고 밤도 있고 멜론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차!
차에다가 좋은 농산물을 가득 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자막 : 차 ? 차에 농산물을 가득 실어 가실 수 있다...
와~~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
자막 : 차 마시니까 다 나오네요~
명인님 저희를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서 좋았죠
저는 차 만들 때 제가 생각하는 게 있어요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차를 마시는 생활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자막 : 사람들이 차를 마시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제다 명인의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올가을에는 청양 차산으로 소풍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자막 :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제다 명인의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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