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태화산 마곡사는 한반도 남쪽 지방에 위치한 통도사, 봉정사, 법주사, 선암사, 대흥사, 부석사와 같이 7개의 산지승원을 일컫는 유명 사찰입니다.

2018년도에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큼 빼어난 경치와 한국불교의 역사적인 발전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찰 중의 하나지요.
경내에는 다양한 불교신앙이 있고, 다양한 구조물과 전각, 유물, 문서 등 한국불교의 포용적 특성이 잘 반영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큼지막한 바위에 멋지게 새겨진 간판석이 안내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곡사의 첫번째문인 해탈문이 있습니다.
속세을 벗어나 불교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건물 안에는 좌·우측에 금강역사상과 보현, 문수동자상이 있습니다.

해탈문 왼쪽 산아래 양지바른 곳에 숨어있는 꽃무릇이 가을을 대변하듯이 반겨줍니다.

아침 일찍 가면 더 영롱하고 붉은빛을 선물 받을 것 같네요.

▲ 영산전입니다

영산전 앞뜰의 고즈넉한 오후 햇살이 비추어 한가함과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명부전입니다.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신 건물입니다.

명부전 뒤뜰에 숨어있던 개망초...꽃 발견!

마곡사 경내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마곡천입니다
조금 있으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길 화려한 단풍이 물들여지겠지요~

▲ 대광보전과 오층석탑(라마교 양식의 석탑)과 뒤로 보이는 대웅보전

잘 안보이지만 1층은 자물쇠 모양이며, 2층은 불상을 조각해 놓았습니다.

응진전  앞쪽의 큰 바위에 새겨진 불 글씨는 큰 글씨 왼편에 작은글씨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임을 알려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김구 선생은 일제에 항거하던 시기 잠시 마곡사에 머물러 생활하셨다 합니다.
 

응진전 앞의 멋진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돌탑을 쌓으셨겠지요
그 소원이 꼭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마곡사 경내를 돌아보면서 사진으로는 자세히 설명을 못 드린 부분도 많이 있지만 참 깔끔하고 조용한 사찰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분들과 손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마곡사를 거닐어 보세요.
참 좋은 계절 가을은 길지 않습니다~~


찾아가는길;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