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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위협하는 폭우, 하천ㆍ물길 피해야

[사건&심층취재] 충남 청양ㆍ부여 시간당 110㎜ 폭우, 2명 실종되고 도로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

2022.08.18(목) 15:45:09충남농어민신문(zkscyshqn@hanmail.net)

청양군 청남면 멜론하우스 침수사진

▲ 청양군 청남면 멜론하우스 침수사진


 

폭우가 시작되면 하천 이용을 자제하고 하천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이동 중 하천 내 있을 경우에는 교량 하부 등에서 비를 피하기보다 신속히 하천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요구된다.

실제로 충남 청양, 부여에는 시간당 110㎜에 이르는 폭우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침수된 농경지는 약 200여㏊다.

충남도소방본부에 의하면 14일 오전 1시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소형 트럭이 물길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 각 1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운전자 신고를 받았다. 신고 뒤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했으며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수색에 투입했다.

도로 유실이나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도 적지 않다.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대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선 사면이 유실됐다. 침수된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으나 사면이 유실된 지역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청양군 남양면 등 청양에서 35명과 공주 탄천면에선 15명이 인근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인근 대피시설로 이동했다가 이날 오전에 모두 귀가했다.

농경지 침수는 부여와 청양, 보령, 논산, 공주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 수박, 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가 침수됐으며, 보령 청라면 등에서도 논 30여㏊가 피해를 입었다. 충남도는 이번 폭우로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모두 200여㏊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잠정집계했다.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과 이날 부여에서 발생한 사고에 따른 충남 2명이다. 부상자는 경기 23명, 서울 2명, 충남 1명 등 26명이다.

한편, 호우 대비를 위해서는 평소 안전한 이동 방법과 대비요령을 가족과 함께 숙지해야 한다. 비상 상황에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하고 비상 상황이 예견될 때는 즉시 가족과 연락하여 안전한 곳으로 함께 이동해야 한다.

또한 비상식품, 구급약품, 생활용품 등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보관장소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모를 침수에 대비해 집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는 등 사전 보수를 통해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호우 발생 중 행동요령으로는 실내에서 갑작스러운 홍수 발생 시 높은 곳으로 대피하고 집안의 창문이나 출입문을 잠가두는 등 집주변을 정비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호우 발생 후에는 가족, 지인에게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호우로 인한 피해 여부 확인, 침수된 도로·교량·보도·하천·제방으로부터의 이동,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의 오염 여부 확인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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