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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부족 박람회, 사람 몰려도 걱정

[이슈&포커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700여 명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 본격 활동 시작

2022.07.16(토) 13:30:53충남농어민신문(zkscyshqn@hanmail.net)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이 코앞에 닥쳤는데 박람회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우려된다.

7일 박람회 현장에서 열린 현장점검에서는 폭염을 피할 그늘막은 충분치 않았고 이동 구간은 울퉁불퉁했고, 주제관과 체험관 등의 입구는 턱이 높아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 약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도민 지원협의회가 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9개 분과위원회별로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참여 분위기 조성 등 역량 결집을 돕는다.

출범식에서 김 지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민선 8기 새 역사의 신호탄을 알리는 메가 이벤트이자 첫 시험대"라며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시너지를 살려 충남과 보령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 부지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펼쳐진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가뜩이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 상황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걱정하는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충남지사도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개막까지 남아있는 동안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해 완벽한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람객 12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저히 준비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언론간담회 후 기자들과 박람회장 현장 답사를 진행하며 주변 컨테이너와 환경에 대한 정리를 주문했다.

이어 체감온도 38℃의 뜨거운 햇빛 속 해양머드주제관과 해양머드 체험관, 해양머드 영상관 등을 꼼꼼히 살피며 부족한 부분, 보완할 점을 지적했다.

한편, 준비 부족 지적을 받은 머드 박람회 입장권 판매도 저조해 우려되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원회 측은 당초 입장권 66만 장 판매를 목표로 정했지만, 27만장(41%) 판매에 머물고 있다. 그 나마 충남도청 공무원들에 판매를 맡기는 강매 논란을 빚기도 했다.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충남도는 각 실과에 공문을 보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입장권 자율판매가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며 부서별 입장권 판매 목표를 정하고 입장권 배분 및 판매 추진계획을 통보했었다. 충남도청 각 실과에 배분된 입장권은 전체 80만매 가운데 14만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공무원들은 실과에 할당한 것은 입장권을 내부 직원들에게 사실상 강매하는 것이며, 유관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어쩔 수 없이 팔아줄 수밖에 없는 형편일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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