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고 2학년 학생의 급성 백혈병 투병 소식…시민 및 동문 성금모금 이어져
2022.06.24(금) 10:38:38천안신문(icjn@hanmail.net)
천안중앙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 놓인 가운데, 동문들과 시민들이 자체적인 성금 모금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천안교육지원청과 중앙고 측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군은 지난 9일 요로결석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몸에 이상이 생겨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중 상태가 나빠져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던 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뇌출혈을 일으켜 긴급히 수술을 진행한 상태이며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천안중앙고 학생회 측은 17일 헌혈증 기부를 호소하기 시작했고 이쯤부터 SNS 등을 통해 천안시민들에게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헌혈증을 전달하겠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학교 측에서는 헌혈증 기부 호소 이틀 만에 약 320장의 헌혈증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행 천안중앙고 교장은 “병상에 누운 학생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며 “학생이 일상을 예전과 같이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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