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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연꽃, 우아한 자태 드러내

무령왕릉 백제연지에서 6월 29일 무령탄생제 개최

2022.06.19(일) 19:28:04금강뉴스(s-yh50@hanmail.net)

무령왕릉 백제연지의 무령왕연꽃이 작년보다 더 많은 꽃대가 올라오더니 마침내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면서 분홍색 꽃이 활짝 피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무령왕릉 백제연지에 핀 무령왕연꽃

▲ 무령왕릉 백제연지에 핀 무령왕연꽃

 

무령왕연꽃(오가하스 무령왕연꽃)은 1951년 일본 치바시 소재 동경대학 게미가와 농장 지하 약 5.5m에서 2천 년 전의 연꽃 씨앗이 검출되어 오가이치로(大賀一郞) 박사에 의하여 개화에 성공한 연꽃이다. 이후 치바공원에 이식되어 매년 6월 연꽃축제를 하고 있으며 치바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연꽃의 뿌리를 공주에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은 공주에서 태어나 치바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공주회(公州會) 노무라(野村京生) 회장의 주선에 의한 것으로, 2018년 치바시(千葉市)로부터 종근을 분양받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해 온 것을, 2019년 6월 ‘오가하스 무령왕연꽃’으로 명명하고, 2020년 5월에 무령왕릉 경내에 있는 백제연지로 옮긴 것이다.

제21회 무령왕탄생제 리플렛 표지

▲ 제21회 무령왕탄생제 리플렛 표지

 

한편 무령왕릉 백제연지에서 올해 6월 29일에 개최하는 제21회 무령왕탄생제는 태어나신 6월1일(음력)에 해당하는 양력의 날짜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라츠시와 공주시의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에서 각각 주관하여 별도 개최한다. 
무령왕탄생제는 무령왕이 태어난 곳으로 기록된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唐津市) 가카라시마(加唐島)에서 2002년부터 매년 6월 초에 개최하는 행사이다.
 
정영일 회장은 “무령왕연꽃도 작년보다 많은 꽃대가 올라와 무령왕탄생을 반겨하는것 같다”며 “금년은 무령왕이 돌아가신 지 1500년이 되는 해로 그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새로운 1500년을 출발하고자 한다”면서 무령왕탄생제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고대의 연꽃을 다시 피운 국내의 사례로서는 경남 함안에서 2009년 발굴된 7백 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의 개화에 성공한 ‘아라 연꽃’의 사례가 있으며, ‘무령왕연꽃’은 공주의 국제교류와 무령왕 콘텐츠로서의 활용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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