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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삼국시대 백제의 대표적 불상

2022.05.25(수) 10:36:31가는정(efu0210@naver.com)

국보 제307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 입상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태안8경' 중 '제1경'인 백화산으로 안내합니다. 
정상까지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저는 6코스 샘골공원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공원길 따라 가다보면 등산길이 나옵니다.
<주차장 주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797-1>

1코스 : 청소년수련관 ~ 정상 (1.6km)
2코스 : 대림APT ~ 정상 (1.3km) 
3코스 : 산후리 ~ 정상 (2.0km)
4코스 : 태안초 ~ 정상 (0.9km)
5코스 : 흥주사 ~ 정상 (2.0km) 
6코스 : 샘골 ~ 태을암 (0.6km)
7코스 : 태안초 ~ 산후리(3km)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샤스타데이지로 꽃단장 중인 샘공공원은 화려함을 뽐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공원 조성 작업 때 찍힌 발자국인가 봅니다.
도심에서는 고양이나 개 정도의 발자국이겠지만, 이곳은 특별합니다. 바로 고라니 발자국이거든요. ^^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청조루 정자입니다. 저 뒤로 백화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정자에 들릴 땐 꼭 신발을 벗고 들어가세요.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실내화도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산바람으로 한 땀 식히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사진을 가로로 찍었어야 했는데...)

이제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불상을 만나러 가볼까요? 태을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 <태을암>

백화산 자락 아래 있는 작은 사찰 '태을암'입니다.
차량 이동이 가능하여 마애삼존불과 백화산 정상까지 큰 부담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주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원이로 78-132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사찰의 이름은 단군영정을 안전시켰던 태일전(太一殿)에서 유래했다는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태일전은 건물이 없어졌고 그 터만이 남아있다. 대웅전에는 중앙에 석가여래, 왼쪽에 관세음보살, 오른쪽에 소형 석가여래가 안치되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바로 옆에는 우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삼성각>

삼성각 내부 정면에는 산신과 용왕, 단군이 그려진 탱화를 볼 수 있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국보 제307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 입상>

[태안읍 백화산 기슭의 태을암에서 동쪽으로 30m 떨어진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는데 삼국시대 백제의 대표적 불상이다. 
좌우 여래입상과 중앙에 보살입상을 배치하였는데 불상의 형상이 중국의 석굴 바깥벽에 새겨진 불상들과 유사하여 중국 문화의 해상교류 영향이 보여진다. 
중앙에 보존불을 배치하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불 배치와 달리 가운데에 보살상,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불상 배치를 나타낸다.]   (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보호각을 설치한 마애삼존불의 뒤편 모습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태을동천>

태안마애삼존불 옆 암벽에 새겨진 글귀 '태을동천'
하늘의 신이 인간과 처음 만나는 신성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19세기 김규항이라는 사람이 썼고 왼쪽 아래 '일소계'는 그의 아들 김윤석이 썼다고 전해집니다. 일소계는 '한바탕 웃음이 흐르는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강수량이 적은 시기여서인지 메말라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 <망양대>

[1920년대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바둑판에서 당시 실제로 바둑을 두었다. 현재도 바둑판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바다가 잘 조망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태을동천'이 새겨진 암벽 우측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 <백화산 정상> 

백화산은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 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높이 284m로 작고 아담한 산이라 초보도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산이지요. 금북정맥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은 팔봉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서해 바다를 끼고 있으며 산 정상에서의 일몰은 놓칠 수 없는 경관입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봉수대>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백화산성>    (사진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2호.
산꼭대기 능선을 따라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산성.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 곳 사진을 빠트려 두산백과에서 퍼왔습니다)

태안 제1경 '백화산'과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입상' 사진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볼 수 있는 태안 전경.
사진에서는 박무로 인해 저 멀리 서해바다가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태안의 자랑거리 제1경인 백화산에서 마애삼존불, 백화산성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흔적을 느끼며 멋진 여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 박무(薄霧, 영어: mist)는 대기중 수증기의 응결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안개보다 시정이 좋은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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