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홍 대표는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으로 방역활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했다.

청년 사업가가 재난지원금으로
방역 일선 공직자에게 커피 선물

[홍성]충남 홍성의 한 청년 사업가가 지원받은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공직자를 위한 무료 커피 제공에 사용해 감동을 주고 있다.

‘커피오감’ 김두홍<사진> 대표는 지난 4월 18일 홍성군청 안회당에서 방역의 최일선에서 지역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과 군민을 위해 무료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영업제한 업종(카페)으로 분류돼 받은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뜻깊게 사용하고 싶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 머그잔을 들고 방문하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머그잔이 없는 방문자에게는 500원의 비용을 받아 전액을 향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홍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