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학교, 충남 태안군 근흥면 근흥초등학교에 마련된 [느티나무 행복공간]을 소개합니다.

운동장 한쪽, 아주 오래 된
느티나무 한 그루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지나온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안고
또 다시 새 잎을 밀어올린다.

바다가 보이는 학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근흥초등학교에 와 있는데요. 아주 기가 막힌 공가니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 주려고 합니다.

아주 오래 된 이 학교에 이 느티나무를 멋진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하는데요, 느티나무 맞네요. [느티나무 행복공간]이라는 제목의 카페가 되겠어요. 소중히 사용해 주세요.

이 나무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질 수도 있겠네요. 이게 몇 년 정도 됐을까요? 나무에 대한 설명이 어디 있나요? 따로 없군요. 이 나무가 더 커지지 않을까? 크게 되면 이 바닥을 더 잘라줘야 되겠죠. 이 나무의 역사가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더 가까이 느티나무와 함께하고, 또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이고세서 쉼을 누릴 수 있겠네요.

이왕이면 여기 의자가 좀 더 편안하면서도 방수도 되고 또 아이들이 앉기에 더 좋은, 귀여운 그런 자연 친화적인 그런 의자였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있잖아요, 카페에서 가면 볼 수 있는... 나뭇결 무늬도 괜찮겠지만 컬러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지개 색깔로...

이곳에 앉으면 그날의 어떤 피로도 다 사라질 것 같고요. 또 친구들과 다퉜다가도 이곳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화해도 하고 식사한 후 여기 앉아 차도 한 잔 마시고, 학교 생활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이 [느티나무 행복공간] 안에서 만들어갈 수가 있겟죠.

참.... 누구 아이디어인지 기가 막힙니다. 이 다음에 오면 좀 더 일찍 와서 이 공간에 앉아 책도 읽고 또 저의 이야기도 함께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은 근흥초등학교에 마련된 [느티나무 행복공간]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유쾌하고 화창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