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공주의 문화유산 이유태 유허지
2022.03.07(월) 16:57:45겨울하늘(kyn04096@naver.com)
충청남도 공주시 상왕동에는 조선 후기 문인 이유태가 여생을 보낸 장소인 공주 이유태 윤허지가 있는데요. 마침 집과 가까워서 들려 보았습니다.
1675년(숙종 1) 복상 문제로 제2차 예송(禮訟)이 일어나자 남인의 배척을 받아 영변에 유배되었다고 합나다.
사후에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는데, 현재는 이곳에 고택과 이유태를 제향한 용문서원이 있습니다.
중동서재는 이유태가 거주하던 집이 있던 곳이고, 용문서재는 주로 이유태의 문하생들이 거주하면서 공부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관의 허락 없이 사사로이 선현의 제사를 지내는 것은 의리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중단하였습니다.
전통문화교육관은 2006년 10월 17일 상량식을 했으며, 2008년 1월에 1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한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셨을 때 문이 안 열린다고 발걸음을 돌리지 마시고 작은 문을 찾아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유태 유허지는 공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공주대교를 건너 대전 방면으로 난 국도 32호선(일명 대전 구 도로)를 따라 가다가 3㎞ 지점에 이르면 오른편으로 상왕동 입구에 왕가식당이 보이는데요.
입구에서 마을 안으로 50m정도 들어가면 중동골과 상왕촌의 갈림길에서 중동골로 들어가 배나무밭을 지나면 마을이 나오게 됩니다. 그 마을 바로 오른쪽으로 고택과 용문서원, 전통문화교육관이 있습니다.
공주이유태유허지는 초려 이유태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전통문화교육관에서 선현의 유지를 따라 한문교육을 하고 있어 그 의의가 크다고 하네요. 이번 글은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을 참고 및 인용하여 작성했습니다.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겨울하늘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