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전 전시회’ 안내판?
본류는 장수읍의 수분리이며 옥천, 영동 사이의 충청북도 남서부에서 송천(松川) 및 보청천(報靑川)과 합류한 뒤 북서쪽으로 물길을 바꾼다. 이어 갑천(甲川) 등 여러 지류가 합쳐 충청남도의 부강에 이르러서는 남서 방향으로 물길을 바꾼다.
▲ 대상 ‘물길 구름의 길’
다음으론 미호천(美湖川)과 합류하고, 공주, 부여 등 백제의 고도(古都)를 지나 강경에 이르러서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道界)를 이루며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당서(唐書)에서는 금강을 일컬어 웅진강(熊津江)이라고 기록하였다.
▲ 최우수상 ‘뜨거운 아침햇살’?
금강 하류 지역에는 부여의 규암 평야와 논산천 유역의 강경∼논산평야와 같은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어 곡창지대를 자랑한다. 1980년에 대규모 다목적댐인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금강 물의 이용량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 최우수상 ‘아름다운 금강 여명’
대청댐은 당초에 홍수 방지와 관개용수의 확보를 위해 건설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뒤 대전·청주·천안 등의 도시가 크게 성장하고 각종 용수의 수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 댐은 이들 도시의 상수원으로서의 중요성이 막중해졌다.
▲ 최우수상 ‘백마강에 가창오리 날다’
특히 대전과 천안은 대청호(大淸湖) 없이는 지금과 같은 크기의 도시를 유지할 수 없었다고 한다. 나아가 1990년에는 금강하구둑이 건설되어 금강은 수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 우수상 ‘로하스길 선계풍경’
또한, 금강 유역은 대체로 충남의 심장부에 해당한다. 치산치수(治山治水)란 산과 물을 다스려 재해를 막는 일을 말한다. 예부터 치산치수는 치자(治者)의 근본 도리요, 군주의 덕목이라고 했다.
▲ 우수상 ‘여명의 금강’
특히 우리나라의 산지와 하천은 가파르고 짧은 탓에 물의 흐름도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상류의 토석이 하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컸다. 따라서 산과 하천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이 둘을 잘 다스리는 군주가 현명한 군주라고 했던 것이다.
▲ 우수상 ‘철새들의 낙원’
K-water에서는 해마다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1년의 수상작들이 지하철 대전시청역사 매표소 앞 로비에서 열리고 있어 현장을 찾았다.
▲ 입선 ‘제1회 백마강 용선대회’
이 자리에는 <대상>인 ‘물길 구름의 길’을 필두로 <최우수상>인 ‘뜨거운 아침햇살’, ‘아름다운 금강 여명,’ ‘백마강에 가창오리 날다’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수상>에는 ‘로하스길 선계풍경’, ‘여명의 금강’, ‘철새들의 낙원’도 승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 입선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금강’
이번엔 <입선> 차례로 ‘제1회 백마강 용선대회’,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금강’, ‘귀가’, ‘금강을 품은 도시’, ‘청벽의 낙조에 비친 강태공의 여유’ 또한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전을 구경하는 사람들에게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 입선 ‘귀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의 장기화 사태는 모임은 물론 여행마저 어렵게 만들었다. 정서의 순환과 더불어 ‘관광 충남’과 ‘절경 금강’의 데자뷔 차원에서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충남 전역에서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입선 ‘청벽의 낙조에 비친 강태공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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