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기와 문화관은 국내 최대의 백제시대 기와 생산 유적인 사적 제373호 정암리 와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의 우수한 기와 문화를 연구하고 현대적 활용을 위한 상품개발사업, 전통공예기술교육, 부여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부여군 백제기와 문화관은 2016년에 개관하였으며 백제 가마(평요, 동요)를 재현하고 백제기와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제기와 활용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교육부 교육기부 진료체험 인증기관으로 부여군 정규교육과정과 백제기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여 정암리 와유지 우측으로 백제기와 문화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백제시대의 섬세하고 우아했던 와전 문화를 계승하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건립하였답니다. 1층 체험관에는 전시실, 공예 제작실, 관리실이 있으며 본관 옆에는 전통가마실, 태토실, 소성실이 있습니다. 실외에도 야외 전시장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체험실인데요. 전통 도자공예 기초교육, 전통 도자공예 교육, 도자기 공예 기능사 자격시험 준비반, 전통도자기 공예 응용반 등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백제와 박사이와, 백제기와 관련 창의적 조형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이ㅅ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https://jeongamri,modoo.at)



주로 점토로 제작되고 있는데 용마루에 얹힐 수 있도록 하단부의 중앙에 적새와 연결하는 반원형 또는 방형의 홈이 가로로 패어 있어 고정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측면은 몸통과 깃 부분을 구획하는 굵은 돌대가 설정되어, 그 안쪽에는 침선이나 꽃무늬를 배치하고 바깥쪽에는 봉황의 날개깃과 같은 단열이 층을 이루면서 호형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앞면은 굴곡된 능골이 반전되고 있으며 뒷면은 무늬가 전혀 없는 공백 상태이거나 연꽃무늬 등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일반적인 형태랍니다.

치미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길상과 벽사의 상징으로서 의장 된 상상의 새인 봉황에서 비롯하였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국 한나라 때는 반우, 진나라 때는 치미, 당나라 때는 치문, 통일신라 때는 누미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어 왔습니다.



백제의 치미는 부여에 천도한 이후부터 많은 수량이 제작되고 유행하게 되어 일본의 아스카문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부소산의 서복 사지에서 출토된 치미가 유일하게 복원되어 그 모습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연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고 층단을 이룬 날개깃은 측면에서 보면 그 독특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답니다.



백제기와 문화관에서는 백제 전통공예기술의 계승과 공예산업의 가치창출을 위하여 백제기와 콘텐츠 및 상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내, 외장 타일 및 바닥재 등의 건축재와 데스크 웨어, 연가, 백제 잔 등 상품을 개발하여 다수의 의장 등록 및 특허 등록을 하였답니다. 앞으로도 백제의 우수한 공예기술을 바탕으로 기와 소재의 특성을 이용하여 현대 사용 가능한 상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콘텐츠는 아직 상품화는 안되고 전시만 하고 있답니다.



여기가 태토실인데요. 세미나실 등으로 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목조건물인데 건물이 참 특이하죠? 외부에서 문이 잠겨 있어서 안쪽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백제기와 문화관 본관 앞에 있는 마당입니다. 언듯 보기에는 평범한 광장 같지만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면 기와 재질로 바닥을 만든 것으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광장이었습니다.



야외에는 전통가마실도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봅니다. 아이들에게 백제 전통 기와에 대한 우수성을 설명하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기술의 위대함을 알려줌으로써 옛 선인들에 대한 존경심과 전통 기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