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에는 금강 물길이 무주읍 내도리에서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로 흘러와 수통리, 예미리, 신촌리, 평촌리, 제원면 용화리, 저곡리, 천내리 등 2개면 8개리를 거쳐서 충북 영동 양산면 송호리로 흘러간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앞을 흐르는 금강은 완만한 물길로 흐르면서 천내습지를 형성하는데 우리가 보전해야할 생물이 다양하고 멸종위기생물 여러종류가 살고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천내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도록 낚시 물놀이 동 식물 채집이 금지 된곳으로 충청남도 금강비젼위원회와 금강유역환경회의에서 안내표지판을 세우고 보호 관찰을 하고 있는 곳이다.



천내습지에는 꺽지, 감돌고기, 붕어, 배스, 참종개 등의 어류와 왜가리, 붉은머리오목눈이, 흰빰검둥오리, 붉은배제비, 황조롱이, 원앙 등 조류 고라니, 너구리, 등 포유류 고마리, 버드나무, 닭뿌리풀, 여뀌 등 식물 들이 자생하고 있다.



천내습지에서 저곡리 금강생태학습관 가는 길목에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등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을 지원하여 설치한 에코습지교육원이 자리잡고 있다.



에코습지교육원은 2016년12월16일 2층(연면적 602.4㎡) 건물로 준공한 약8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 공간으로 천내습지를 테마로 후손에 물려줄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에코습지 교육원 위쪽 금강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2009년 8월11일 금강생태학습관(금강생태과학체험장)이 개관하여 금강생태와 금산 지역 환경을 전시 하고 있다.



금강생태학습관은 금강 자연생태환경과 금산 지역의 명소와 마을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금강초등학교 운동장 부지는 오토캠핌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강생태학습관에 들어서면 금강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방우리에서 천내리까지 흘러가는 금강물줄기를 재현해 놓고 물길따라 마을 마다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금산군 제원면에서는 비를 기원하는 농바우끄시기 라는 민속놀이가 전해오는데 30대 이상의 부인들이 주도하고 남자들은 행사에 필요한 문건을 만들거나 나르는 정도의 제한된 일만 한다.



농바우끄시기 민속놀이는 병에 소나무 가지를 꽂아 거꾸로 매다는 물병매기, 집집마다 추렴한 짚으로 지름 20cm 길이 200m의 동아줄을 꼬아 농바우에 거는 용줄매기 산제, 계곡물에 아낙들이 옷을 벗고 들어가 키로 물을 까부는 날궂이 등이 진행된다.



금강관을 지나 복도로 나오면 1952년 개교하여 47회까지 2,642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1999년 폐교한 금강초등학교 동문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가 자리잡고 있다.



생태관에는 금강주변에 사는 식물과 육상곤충, 어류, 수상곤충, 초본식물, 동물 사진과 표본이 전시되어 있고 금강지역에서 자생하는 곤충들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서 금강의 식생을 한눈에 만나볼수 있다.



환경관에는 생명의고향 미래의 땅 금산 이라는 주제로 ‘금산은 아름답다’, ‘금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금산은 향기롭다‘ 는 소주제로 금산의 환경을 알리고 있다.



금강생태학습관/과학체험장
주소: 충남 금산군 제원면 닥실길 16
전화: 041-751-2415



조정천과 봉황천이 흘러내려와 금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에서 제원면 저곡리 금강생태학습관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에 임진왜란 당시 순절하신 권충민공순절비가 자리잡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된 권충민공순절비는 임진왜란 때 금산으로 밀려오는 왜적을 막다 장렬히 순절한 금산군수 권종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유허비 이다.



권종군수는 영동지방으로 쳐들어오는 왜적을 막기 위하여 출정하였다가 강을 건너려는 왜구를 막아내고자 200여 명도 안되는 병사들과 함께 용감히 싸우다가 그의 아들 권준과 함께 순국하였다.



금산 유림에서 1878년(고종 15)에 비를 세웠고 순절비의 글은 이승보가 지었고 글씨는 11대손인 정현이 썼으며 “증정헌대부이조판서시충민공행금산군수안동권공휘종순절유허비‘ 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1년 임진왜란에 대한 문구 때문에 일제에 의해 비석의 비문이 뭉개재 버렸으나 8.15광복 이후 지역민들이 다시 비를 찾아 세워 놓았고, 1974년 비를 보호하고자 비각을 세웠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호
권충민공순절비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산 25-1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금강변에 자리잡은 용강서원은 조선후기인 1716년(숙종 42)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송시열, 송준길, 김원행, 유계, 송명흠 등 5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용강서원은 김원형과 송명흠의 강학 활동이 이어지면서 금산지역의 대표 서원으로 발전하면서 유교 선현의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조선후기 전권을 휘두른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으나, 그 뒤 금산지역 유림이 헐린 재목의 일부를 모아서 강당을 복원하여 학습 공간인 강당만 전해오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된 용강서원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강당건물은 팔작지붕을 올린 목조기와건물로 정면5칸 옆면4칸 규모로 중앙에 마루를 배치하고 양쪽에 협실이 자리잡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
용강서원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로 258
041-750-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