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심각한 미세플라스틱 환경문제를 양산하고 있는 기존의 아이스팩과는 달리 휴믹(Humic)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아이스팩’은 아이스팩으로서의 용도를 다한 뒤에도 아이스팩 포장지를 잘라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화분이나 밭작물에도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대로 버리더라도 환경에는 전혀 무해해 앞으로 아이스팩 시장에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한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 1호 ㈜셀바이오는 제품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서산축협과 태안군여성농업인연합회에 전달하며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셀바이오(대표 변형완)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과 협력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경오염 문제 개선을 위해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 태안군 여성농업인연합회(회장 심주선)에 ‘친환경 아이스팩 전달식’을 지난 2일 태안읍에 위치한 서산축협하나로마트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셀바이오는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 1호이자 석탄발전소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통한 휴믹소재 규명 및 전국 최초 국산화 성공과 농·축산 토양개선제, 악취저감제, 친환경 아이스팩 등을 제품화해 자원순환, 농·축산 그린뉴딜, ESG경영을 실현하며 그린소재 기술벤처로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기부된 친환경 아이스팩은 2023년 4월경부터 환경부에서 시행되는 고흡수성 수지(기존 폴리머) 아이스팩에 폐기물 부담금 부과 계획과 최근 태안군의회에서 발의로 제정된 ‘태안군 자원순환 기본 조례’와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 1호인 ㈜셀바이오가 개발한 제품이다.

전재옥 태안군의원이 대표발의한 ‘태안군 자원순환 기본 조례’는 「자원순환기본법」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폐기물의 발생 억제와 활용 가능한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태안군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다루고 있다.

이날 ‘친환경 아이스팩 전달식’에도 참석한 전재옥 의원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구축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생산, 소비, 유통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통해 태안군에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석탄발전소 폐자원 업사이클링으로 탄생한 친환경 제품… 환경개선 기대

한편, ㈜셀바이오에서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석탄 발전소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통한 휴믹 소재로 만든 자원순환 친환경 제품으로, 배달제품 온도 유지 이외에도 아이스팩 포장재 생분해성 효과와 충전재를 기존 고흡수성수지 및 물과 다른 식물영양제 등 다양한 활용처에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셀바이오는 올 한해 세종시, 공주시, 대전광역시, 군산시 등 친환경 아이스팩 개발 이후 꾸준한 기부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공헌에 힘 써왔고, 이를 통해 지난 1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충청남도, 12일에는 대전광역시와 지역 공공배달앱에 사용될 친환경 포장재와 관련해 업무 협약을 체결해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셀바이오는 이번 기부행사에서 자원순환 착한 지역경제 상생사업을 위한 친환경 아이스팩 전달을 통해 생산？소비？유통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대한 줄여 환경 폐기물 저감 및 착한 먹거리 홍보와 지역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자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구축 및 ESG 실현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증식에서 ㈜셀바이오 변형완 대표는 “석탄 발전소에서 나오는 휴믹 소재로 만든 자원순환 친환경 제품으로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난 뒤에 충전재를 식물영양제로도 사용할 수 있고, 그냥 하수구를 통해 배출해도 환경에는 전혀 무해한 물질”이라고 소개한 뒤 “최기중 서산축협조합장의 협력과 도움이 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환경보호는 어느 한 기관이나 단체에 국한된 영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과 상호 협력하여 농？축산 환경개선과 먹거리 안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