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 기쁩니다.
당신과 함께하게 되어 어찌할 바 모르겠습니다.
당신과 하나가 된 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새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선물도
하늘은 주셨습니다.
당신이라는 두 글자가
내입에 내 귀에 나에게 성큼 다가왔을때
나는 설렁였습니다.
내게는 벅찬 선물이었지만 받고 싶었습니다.
벌을 받는다 해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알게 되었지만
아껴주며 사랑할 시간도 얼마 없다는 걸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싸우지 말라고
부부가 된다는 건
긴 역경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는 또 때론 어깨도 빌려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경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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