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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혼, 송산리 왕릉급 고분 실체 확인했다

2021.07.05(월) 10:40:50도정신문(scottju@korea.kr)

공주 송산리 고분군 29호분

▲ 공주 송산리 고분군 29호분



일제강점기 조사 이후
잊혔던 29호분 확인 의미

 
[공주]공주시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조사됐지만 그 현황과 위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29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왕릉급 고분을 재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백제 웅진기 왕릉원으로 알려진 공주 송산리고분군(사적)에는 현재 무령왕릉을 포함한 총 7기의 고분이 정비되어 있다. 다만 기존조사에 따르면 그보다 많은 수의 고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대부분 정확한 위치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6호분에서 남서쪽으로 10m 떨어진 곳에서 29호분을 확인했다.

29호분은 발견 당시부터 천장을 비롯한 상부가 모두 유실된 상태였지만 하부는 잘 남아있었다.

29호분은 시신을 안치한 현실(玄室)과 연도(羨道), 묘도(墓道)로 이루어진 횡혈식 석실분이다. 현실의 규모는 남북 340~350㎝, 동서 200~260㎝로 상당히 큰 편인데, 이는 송산리 1~4호분과 유사한 규모일 뿐만 아니라 전실분인 6호분보다도 큰 규모여서 왕릉급으로 추정된다.

시신을 안치한 현실은 할석을 쌓아 축조한 후 내면에 회를 칠하여 정연하게 마무리하였다. 바닥은 벽돌을 사선 방향으로 깔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무령왕릉 및 6호분과 같은 구조이다. 바닥에는 벽돌로 축조한 관대 2매가 확인되었으며, 현실의 입구는 벽돌을 여러 단 쌓아서 폐쇄하였다.
/도정신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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