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2021.04.29(목) 23:54:09미니넷(mininet7@gmail.com)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1.jpg)
연두빛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어딜 찾아도 좋지만 연두빛이 아름다운 산사를 즐겨 찾습니다.
그 중 얼마 전 찾았던 금산의 사찰 보석사를 소개합니다.
보석사는 금산 남이면 진락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조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2.jpg)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주문을 통과해 보석사로 들어가봅니다.
보석사는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창건 당시 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주조하였기 때문에 절 이름을 보석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3.jpg)
일주문을 지나 사찰로 가는 길 연두빛 숲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찰까지 가는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아니 이 길이 더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랜 나무들이 사람의 몇배 키보다 더 커서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4.jpg)
잠시 그 큰 나무의 위로 시선을 돌려 하늘을 봅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연두빛이 더해져 최고의 색을 만들어줍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5.jpg)
보석사에서 이 은행나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둘레가 11m가 넘는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창건주 조구가 제자 5인과 더불어 육바라밀을 상징하는 뜻에서 둥글게 여섯 그루를 심은 것이 하나로 합해졌다고 하며, 나라에 이변이 있을 때는 24시간을 운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울일은 없어야겠죠?
나무의 규모를 보고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이 은행나무를 보러와야겠다 다짐합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6.jpg)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고종 때 명성황후가 중창하여 원당으로 삼았으며, 1912년부터는 31본산의 하나로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할 정도로 큰 규모의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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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대웅전, 진영각, 심검당, 산신각, 응향각.체실, 요사채 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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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법당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관세음보살·문수보살의 좌상을 모셨는데,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섬세하며, 상호가 원만하고 자비로워 조선시대 불상 중에서는 극치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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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경내에 연등이 가득합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899.jpg)
어디를 둘러봐도 연두빛이 가득하고 조용한 사찰이라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없어 더욱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이런 풍경에 사람이 없다면 최고겠죠?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901.jpg)
문에 문풍지도 새로 붙였는듯 문을 통채로 떼어 내어 말리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입니다.
문도 사람도 날씨 좋은 날은 밖에 나와 있고 싶은가봅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429/IM0001711902.jpg)
조용한 산사에서 산책을 마치고 나니 마치 명상을 마치고 난 기분입니다.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산사로 산책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연두빛을 만날 수 있답니다.
금산 보석사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산5
주차가능
무료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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