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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2021.04.29(목) 23:54:09미니넷(mininet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연두빛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어딜 찾아도 좋지만 연두빛이 아름다운 산사를 즐겨 찾습니다.
그 중 얼마 전 찾았던 금산의 사찰 보석사를 소개합니다.
보석사는 금산 남이면 진락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조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주문을 통과해 보석사로 들어가봅니다.
보석사는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창건 당시 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주조하였기 때문에 절 이름을 보석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일주문을 지나 사찰로 가는 길 연두빛 숲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찰까지 가는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아니 이 길이 더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랜 나무들이 사람의 몇배 키보다 더 커서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잠시 그 큰 나무의 위로 시선을 돌려 하늘을 봅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연두빛이 더해져 최고의 색을 만들어줍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보석사에서 이 은행나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둘레가 11m가 넘는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창건주 조구가 제자 5인과 더불어 육바라밀을 상징하는 뜻에서 둥글게 여섯 그루를 심은 것이 하나로 합해졌다고 하며, 나라에 이변이 있을 때는 24시간을 운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울일은 없어야겠죠?

나무의 규모를 보고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이 은행나무를 보러와야겠다 다짐합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고종 때 명성황후가 중창하여 원당으로 삼았으며, 1912년부터는 31본산의 하나로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할 정도로 큰 규모의 사찰입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현재는 대웅전, 진영각, 심검당, 산신각, 응향각.체실, 요사채 등이 남아 있습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대웅전 법당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관세음보살·문수보살의 좌상을 모셨는데,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섬세하며, 상호가 원만하고 자비로워 조선시대 불상 중에서는 극치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경내에 연등이 가득합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어디를 둘러봐도 연두빛이 가득하고 조용한 사찰이라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없어 더욱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이런 풍경에 사람이 없다면 최고겠죠?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문에 문풍지도 새로 붙였는듯 문을 통채로 떼어 내어 말리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입니다.
문도 사람도 날씨 좋은 날은 밖에 나와 있고 싶은가봅니다.

연두빛 가득한 금산 보석사 사진

조용한 산사에서  산책을 마치고 나니 마치 명상을 마치고 난 기분입니다.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산사로 산책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연두빛을 만날 수 있답니다.


금산 보석사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산5
주차가능
무료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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