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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고와라… 행복씨앗 뿌려 사랑이꽃피는 고운식물원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

2021.04.26(월) 10:23:03도정신문(deun127@korea.kr)

사진 왼쪽부터 멸종위기 식물 새우난초, 광릉요강꽃.

▲ 사진 왼쪽부터 멸종위기 식물 새우난초, 광릉요강꽃.




작약, 튤립 등 8800여종
멸종위기식물, 희귀식물
 
“어제, 오늘, 내일이 다른
사계절 아름다운 식물원”

 
충남 청양에는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하루하루가 새로운 숲 속 정원이 있다. ‘고운식물원’이다.

고운식물원(회장 이주호)은 1991년 부지 조성을 시작해 1997년 식물원 조성 인가 후 2003년 4월 문을열었다.

부지 면적만 33만 9000㎡(11만 3000평)에 달하고, 35개 소정원, 단풍나무, 비비추, 무궁화, 작약, 모란, 붓꽃 등 8800여종의 다채로운 수목과 꽃들이 식재돼있다.

4월 15일 청양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을 직접 찾아 최이조 본부장과 함께 50분 코스를 걸어봤다. 야외식물원형태로 구성된 이곳은 산책로를 따라 튤립, 비비추, 수선화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명소다.

식물원은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조경분야 연습생과 학생들을 위한 현장체험 및 교육공간으로도 인기다.

특히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의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이를 연구 및 관리하고 있다. 희귀품종 전시회도 열린다.

걷다 보니 나무 근처 혹들이 올라와 있다. 낙우송이다. 물가에 위치해 뿌리가 숨을 쉬기 위해허파 역할을 위한혹이라 한다. 식물 이름들도 재밌어 눈길을 끈다. 공작새 꼬리 같다 하여 공작단풍, 나물을 뜯으면 줄기에서 붉은색 피가 흐르는 것 같아 피나물이라고 불린다. 종이꽃은 이름처럼 꽃잎을 만지니 종이처럼 바스락 소리가 난다.

최 본부장은 “꽃은 모르고 봐도 좋고 알고 보면 더 좋다”며 “야외식물원으로 조성돼 있어 계절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농장과 열대수련원, 어린이놀이터, 습지원, 식물전시원, 조각공원 등이 나온다.

식물원은 50분, 1시간 30분 코스 등 구간별 코스가 조성돼 있지만, 규모가 크다 보니 하루로 부족할 수 있다.

현재 새우난초 전시회, 광릉요강꽃 및 복주머니란 전시회, 흰진달래 및 개나리꽃 향연, 봄 야생화 축제가 진행 중이다. 특히 광릉요강꽃은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멸종위기 1급 야생식물이다.

연간 행사를보면 5월 일본철쭉 전시회6월수국향연, 고구마 및 열대수련 전시회8월무궁화 전시 9월 꽃무릇, 다알리아 정원전10월가을단풍 향연 등이 진행된다.

최이조 고운식물원 본부장은 “우리 식물원은 멸종위기식물 보존기관으로 지정돼있어 멸종위기식물 1급과 2급을 볼 수 있다”며 “친환경적으로 자연스럽게 꾸며졌다. 아름다운 꽃을 보며 걷다보면 건강은 물론 기분도 좋아지는힐링공간”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jwkim8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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