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었던 오서산 벚꽃길 드라이브~
2021.04.05(월) 20:57:00눈곶(borisim3@naver.com)
황사도 없어 미세먼지 농도가 파란 그래프를 그리며 맑은 날이면 자연스레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들지요.
더군다나 올봄처럼 개화예상시기에 비해 열흘 정도 빠른 봄나무들의 꽃소식에
지금 못보면 봄이 금방이라도 달아나버릴 것 같은 조바심도 생겨
최고로 이쁠 때 맘껏 취해보자 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그래서 찾은 곳이 동네 벚꽃나무가 잎을 보이기 시작할 때 찾으면
절정기인 벚꽃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오서산 벚꽃길이었답니다.~^^
도로 양옆으로 줄지어 늘어선 벚나무 꽃은 예상대로 절정이었습니다.
벚나무가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가지마다 모두 활짝 피어
한겨울 눈꽃이 내린 듯 눈이 부시게 고왔지요.
그 중 제일 아름다운 벚꽃길 구간을 찾아 거닐며 사진 담는데 집중했지요.
맑은 하늘 아래 하얀 미소 날려주며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아보기도 하고요~
지나가는 차도 벚나무 꽃터널 아래에선 멋진 모델로 잡히네요~ㅎ
벚꽃이 커튼처럼 드리운 너머로 보이는 도화꽃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아름답네요.
저 멀리 오서산 산봉우리를 넘나드는 아슴푸레한 운무는 몽환적이어서
마치 꿈결을 거닐 듯
바람결에 떨어진 벚꽃잎이 수놓은 길을 사뿐히 거닐어 보기도 했답니다.
어느해 보다도 빠르게 흘러가는 듯한 봄이기에 아쉬움이 남을 벚꽃엔딩을 맞이하기 전에
지금 최고의 절정기로 화사한 오서산 벚꽃길 드라이브를 안전하게 즐겨보시길요~^^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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