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이러브충남'입니다.
 
이제 겨울이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추운 겨울바람과 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가 교차하면서 서서히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아직은 거리두기에 유의해야 할 시기지만 백신개발과 함께 조만간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날이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지금의 거리두기와 딱 어울릴 만한 시원하고 깨끗한 겨울바람을 즐길 수 있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두리해안사구를 안내해 드립니다.
  

 
충남 태안군은 안면도를 비롯해서 서쪽 대부분이 해변과 맞닿아 있어 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최북서쪽에 위치한 신두리해안사구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그만큼 마음껏 산책할 수 있는 한적한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서해안 해변과 달리 사구라는 특이한 지형을 지니고 있어서 지리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라 이렇게 신두리해안사구센터를 통해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사구는 길이 약 3.4km에 너비는 500m~1.3km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입니다. 특히 이 해안사구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생태적 완충지역이고, 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선과 농경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2001년에는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 지역 일부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겨울 추운 날씨라 신두리해안사구가 더욱 쓸쓸해 보이네요. 사진으로 느껴지듯 나홀로 또는 가족이나 연인·지인과의 시간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북적거리는 관광지나 무료한 일상으로부터 벗아나고 싶다면 더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은 충남 태안의 신두리해안사구입니다.
 

 
자, 이제 신두리사구를 벗어나 신두리사구센터로 이동해 봅니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겨울에는 추위를 피하기 좋은 신두리사구센터이지만 역시나 제가 방문했을 때엔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네요. 
 

 

 
예전 방문했을 때의 기억으로 소개드리면 아이들이 고운 바닷모래를 가지고 놀면서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과 이곳 신두리사구센터 근처에 살고있는 동식물들의 소개, 그리고 영상을 통해 해안사구가 형성되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등 정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신두리사구센터입니다.
 

 
지금은 많이 춥지만 따뜻한 계절이 오면 요렇게 사구센터 앞마당에서 아이들과 귀여운 쇠똥구리 조형물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사구센터 외에도 이곳 신두리해안사구의 주변에는 바람언덕, 모래언덕, 신두언덕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에 따라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 정말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사계절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이곳 충남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에서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