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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2021.02.08(월) 14:55:00마패(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팔경 중 제2경에 손꼽히는 안흥진성은 신진도에서 바라보면 산동반도와 마주보고 있는 서해바다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선시대 중국에서 오는 사신을 맞이하던 첫 번째 관문 증 한 곳이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안흥성은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지정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는데,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2020년 10월 14일 2020년도 문화재위원회 제10차 사적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2020년 11월 2일부로 사적 제560호 태안 안흥진성으로 승격되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태안 은 둘레가 1,714m인 석축산성으로 태안지역에 분포해 있는 성중 가장 큰 규모로 각자성석을 통해 초축시기를 추정할 수 있으며, 체성상부의 여장까지 잔존하고 있어 축조 당시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서해안에 자리한 관방유적으로, 잔존유구가 잘 남아 있어 성벽 구조와 당시의 성벽 축성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화재구역 53필지 75,803.9㎡, 보호구역 167필지 210,649.1㎡를 국가사적으로 지정하였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안흥진성은 조선 효종 때 경기도 선비인 김석견이 '이 지역은 바닷가에서 10여 리 튀어나와 있는 천연의 요새지이므로, 군대를 주둔시키고 양식을 저장하면 훌륭한 진영이 될 것이다'라고 상소를 올려서 왕의 지시로 충청감사의 감리하에 인근 19개 읍민이 동원되어 10여 년 만인 1665년 축성되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신진도와 마주보고 있는 꽃게잡이로 유명한 안흥항 뒷산을 빙 돌러 1500m길이에 높이는 3∼4m로 축성된 안흥진성은 본래 ‘안흥진성’으로 불리었으나 한자를 줄여서 보통 안흥성이라 불리다가 국가사적으로 승급되면서 안흥진성으로 고쳐 불리게 되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안흥성은 240년을 서해바다를 지켜오다가 조선 후기 고종 31년인 1894년에 이곳에서 벌어진 동학 전투로 인해 안흥성 내의 모든 건물이 화재로 전소되어 다시 복원되지 못하고 한말로 이어지면서 성의 존재 가치를 잃어 폐성되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안흥성 성문 위에 자리잡은 누각중 동문은 수성루, 남문은 복파루, 서문은 수홍루, 북문은 감성루라 칭하였는데, 신진대교로 연결되는 서문 옆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꽃피는 성안마을이라는 입간판을 지나서 들어서면 성안에 20여 호의 가구가 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태안 안흥진성
-사적 제560호
-충남 근흥면 정죽1리 1112-1번지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서해바다를 나가는 길목에 안흥진성 아래 자리잡은 안흥항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세곡선의 침몰이 잦았던 안흥량에 위치한 항구로, '안흥‘이란 지명의 유래에 관하여는 선박의 조난이 빈번한 지역이라는 뜻에서 '난행량'이라고 하였다가 조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무사항해를 바라며 '안흥량'이라고 개칭했다는 설과 중국 소아라 사신의 영송소로 건립한 '안흥정'에서 유래했다는 설 두 가지가 전해온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안흥항은 197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어촌정주생활의 중심지역할을 수행하는 다기능 어항을 개발하여 어선과 여객선의 안전정박과 원활한 어획물양육 등 어민소득증대를 위하여 1991년 기본시설이 완공된 어항으로 312가구에 인구 683명에 어선 274척이 상주하고 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안흥항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1298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신진대교 방면에 자리잡은 안흥성 서쪽문인 수홍루를 뒤로 돌아 좌회전하여 산길을 타고 올라가면 서해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안흥성 자락에 조성된 태국사는 중국사신이 오고가던 길목에 백제 무왕 34년에 국태보안의 원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과 어부들의 무사항해를 빌었고 국란시에는 승병을 관할하던 호국불교의 요지가 되었던 안흥진성과 함께 동학혁명 당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전통사찰 제47호로 1962년 10월 1일 지징된 태국사는 1982년 중창불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태안 태국사
-충남 태안군 근흥면안흥성길 9-29
 
국가사적 제560호로 승격된 태안 안흥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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