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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사각사각 상큼한 오천 솔바람길

절개의 상징 오천 도미부인 유적지

2021.01.27(수) 23:23:36동산지기(kms90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천북면민과 오천면민들의 운동코스로 각광을 받는 곳이 있다 하여 지난 주말 운동장소를 찾던 중에 알게 된 곳이 오천 도미부인유적지와 충청수영성을 연결해 주는 솔바람길이 바로 그곳이다.
 
바람소리 사각사각 상큼한 오천 솔바람길 사진
 
천북과 오천을 이어주는 방조제를 건너자마자 바로 앞 약수터 뒷산을 중심으로 난 둘레길이었는데 트레킹코스로 안성맞춤이었다.
 
도미부인사당
▲도미부인사당
 
우선 솔바람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한 도미부인사당에 들렀다.
 
도미부인절정사
▲도미부인정절사
 
사서에 의하면 도미부인은 백제 개루왕 시대의 사람으로 예쁘기도 했지만 행실에 절조가 있었는데, 개루왕이 도미부인을 빼앗기 위하여 남편 도미의 두 눈을 잃게 하였고 그 후에 그가 조각배에 태워 버려지자 궁중에 잡혀 있던 도미부인은 도망쳐 남편을 만나 일생을 마쳤다고 전해진다.
 
도미부인사당
▲도미부인사당정절사
 
도미부인은 오천면의 미인도라 불리는 빙도에서 출생하였는데, 보령시에서는 정절의 표상인 도미부인을 기려 도미부인 경모제를 지내며 그녀의 아름다운 정절을 기리고 있다고 한다.
 
도미부인사당주변풍경
▲도미부인사당
 
도미부인사당
▲도미부인사당
 
도미부인사당
▲도미부인사당
 
그리고 1994년 사당을 건립하고 도미부인의 영정을 봉안했다고 전해진다. 
  
도미부인묘
▲도미부인묘
 
2003년에는 경남 진해의 도미총을 보령으로 이장하여 도미부부 합장묘를 조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도 전해진다.
 
미인도(빙도)
▲미인도(빙도)
 
이렇게 도미부인 사당에서 도미부인의 정절을 전해 듣고 주위를 살펴보니 미인도라 불리는 빙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솔바람길
▲솔바람길
 
솔바람길
▲솔바람길
 
빙도의 아름다움을 마음 가득 담고 슬슬 솔바람길 트레킹을 시작했다. 운동하기 딱 좋은 숲속에, 이름 그대로 솔숲에 난 길, 그래서 솔바람길이라는 이름에 딱 걸맞는 솔숲길에 바람도 사각사각 상큼하고 싱그런 길이었다.
 
충청수영해양전망대
▲충청수영해양경관전망대
 
한참을 걷다 보니 충청수영해양경관전망대가 나왔다.
 
바람소리 사각사각 상큼한 오천 솔바람길 사진

전망대에서는 바로 앞 방조제가 내려다보인다.
 
바람소리 사각사각 상큼한 오천 솔바람길 사진
 
빙도를 감싸고 있는 보령호도 보인다. 
 
바람소리 사각사각 상큼한 오천 솔바람길 사진

뿐만 아니라 충청수영성과 오천항, 천수만까지도 한눈에 들어왔다.
 
솔바람길
▲솔바람길
 
숲속에서 바라 본 충청수영성영보정
▲숲속에서 바라본 충청수영성영보정과 천수만
 
솔바람길
▲솔바람길
 
이렇게 전망대에서 주변풍광을 한눈에 다 담아 넣고는 다시 트레킹을 이어갔다. 생각보다 좀 긴 트레킹코스였다. 그래서 완주는 못하고 솔바람길에 들어선 지 50분 가량 지점에서 다시 되돌아와 시작점에 도착하니 총 트레킹한 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 되었고 만보기 숫자가 12,000보의 기록이 나왔다.
   
날마다 솔바람길을 걸을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날마다는 좀 어려울 듯하고 시간 내서 좋은 운동장소를 발견했으니 열심히 찾아와야겠다. 사실 우린 운동을 하러 왔지만 하루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여행해 보시라고 제안해 본다.
 
도미부인사당→솔바람길→충청수영해안경관전망대→오천항→충청수영성(해안산책길)→갈매못성지→보령방조제(천수만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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