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는 자연이 멋진 공간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장소를 중심으로 공주10경을 꼽고 있습니다. 갑사, 계룡산, 고마나루를 비롯 금학생태공원도 바로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눈이 소복하게 내린 최고의 산책로 금학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학생태공원은 공주시를 관통하는 제민천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공주시민들의 수원지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저수지를 2010년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의 최고 매력은 저수지 전체를 나무데크로 만들어서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 둔 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니 생태습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비오름을 조성해서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걸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이곳은 침전지, 습지, 연못, 침강저류지, 유입부 등 단계별로 물이 정화되는 모습을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철새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봐도 좋을 듯합니다.
 

 
이번 겨울은 정말 추운 것 같습니다. 생태습지 위에 저수지는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얼음 위로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빙 둘러서 조성된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라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눈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장소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코로나 시기 최고의 산책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곳곳이 절경이지만 그중에서도 절벽과 어우러진 산책로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절경을 바라본 모습이 꼭 금산 적벽강 느낌을 주는 듯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볼거리도 정말 많았습니다. 누군가 쓴 시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하나씩 읽어보며 둘러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꼭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학생태공원은 충남 공조시 금학동 111-1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태공원 아래 위치한 마을에는 카페와 식당도 많으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