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에 잠시 쉼표를 찍어본 석장리유적지
2021.01.11(월) 17:10:15연주의 꿈꾸는 다락방(yeonju7890@naver.com)
저도 석장리유적지는 낮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야경이 있을 때는 처음 와보았습니다. 국도변에서 야경이 멋진 곳이 하나쯤 있는 것도 좋네요. 날은 춥지만 한적하게 이 분위기를 만끽해 봅니다.
석장리박물관의 입구의 조형물처럼 돌을 주로 사용하며 의·식·주가 중심이 되는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서 당시의 환경을 다루는 생태학적 기반으로 유적지에 오면 그때의 생활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주 석장리 첫 구석기가 발굴된 것은 1964년으로 프랑스의 아라고인 유적 발굴과 그 해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석장리박물관은 거리두기로 인해 시간당 30명만 입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체험학습관은 시간당 10명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사냥혁명이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주말에 갈 때면 제한 인원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밤에는 어떻게 사냥을 했을까요. 횃불을 이용해서 사냥을 했을 테지만 지금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동물과 비슷한 존재 중 하나였던 사람은 사냥을 하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준 중대한 혁명이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쿠비포라의 호모에렉투스 뼈 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비타민 A를 과다 섭취했을 때 보이는 만성질환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사냥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주에는 날이 많이 풀린다고 합니다. 1월의 시간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는데요, 설립 목적의 달성도와 전시 및 교육 실적 항목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는데, 그동안의 구석기 정체성을 지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증된 석장리박물관의 축제는 올해 열릴 수 있을까요.
석장리박물관은 한국구석기 연구가 시작된 석장리유적에 2006년에 건립되었으며,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의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의 우수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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