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2020.12.06(일) 19:58:38재현(combluecb@naver.com)
태조산 아래에 있으며, 남북통일을 염원한다는 의미를 가진 사찰입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08.jpg)
주말이지만,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꽤 있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09.jpg)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니 산고양이가 반갑게, 야옹, 하며 다가오더군요.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0.jpg)
그리고 가장 먼저 보이는 성종루입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에 입이 턱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1.jpg)
서양의 건축물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기와로 만든 한국의 전통 건축물은 웅장함과 더불어 아주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2.jpg)
그 뒤로 보이는 대웅보전입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3.jpg)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4.jpg)
성종루 입구로 들어가니, 사람 키보다 큰 대웅보전 지붕 위, 치미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용마루 양끝에 부착된 장식품이며, 실제로 대웅보전 양끝에 자리잡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5.jpg)
계단을 올라 대웅보전으로 향합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6.jpg)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조금 전에 본 치미였습니다.
용마루 양끝에 앞서 보았던 치미가 장식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7.jpg)
치미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어, 대웅보전 옆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건물의 웅장함 때문인지, 단일로 보았을 때는 거대했던 치미가 용마루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8.jpg)
대웅보전을 지나치며 왼쪽 계단을 향해 올라보았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19.jpg)
왼쪽으로는 동양 최대의 좌불상인 남북통일기원청동대좌불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0.jpg)
오른쪽으로는 또 다른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1.jpg)
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태조산 정상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은 각원사 방문객들만 아니라, 태조산을 등반하는 산악인들도 많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2.jpg)
아쉽게 오늘은 태조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다시 좌불상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3.jpg)
언제 봐도 인자한 모습의 좌불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4.jpg)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각원사 전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건물 하나하나 보다 보면 한국의 또 다른 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5.jpg)
좌불상 아래로는 벚꽃나무길이 있었습니다, 따듯한 계절인 4월~5월 봄에 이곳을 들르면 분홍빛 아름다운 길로 변해 있을 상상을 하였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6.jpg)
수능 후 자녀들이 좋은 대학 가길 바라는 부모님을 비롯 여러 사연과 소원을 비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봄이 오기 전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볼 수 있길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7.jpg)
이곳의 계단은 총 203개로 이 숫자 또한 담긴 뜻이 있다고 합니다.
힘들면 목을 축일 시원한 약수도 있어 잠시 입을 축이며 어떤 뜻이 있을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06/IM0001659428.jpg)
내년 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되는 사찰인 각원사였습니다.
가족 또는 지인과 방문하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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