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황한준) 하키부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하키장에서 열린 2020년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동반출전한 아산고·온양한올고·온양한올중은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 8월 치르기로 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가 이번에 남중부 4개팀, 여중부 4개팀, 남고부 8개팀, 여고부 6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산중학교 하키부는 이번 대회에 1~2학년 학생들만 출전해 지난 25일 첫 경기이자 준결승전에서 서울 신암중에 8대2로 승리했고, 27일 결승전에서는 충북 제천중을 6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고는 24일 첫 경기에서 김해고에 2대1승 했으나 26일 준결승에서 용산고에 1대2로 패하며 공동3위를, 온양한올고는 26일 경기에서 성주여고에 4대5로 패, 온양한올중은 25일 성주여중에 0대1로 패하며 쑥쓰러운 공동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아산중 2학년 박찬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2학년 이민혁·김시환 선수가 득점상을 수상했으며, 정용균 감독은 감독상을, 정용우 코치는 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온양한올중의 박민재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산중학교 하키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를 2연패했다. 또한 올해 6월 동 경기장에서 열린 KBS배 전국남녀하키대회 3연패에 이어, 전국소년체전 2연패, 협회장기 하키대회 4연패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하키명문임을 입증했다.
황한준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우리 하키부는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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