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 해수욕장 갯벌 체험](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06.png)
▲독산해수욕장 갯벌체험
서해안의 해수욕장을 찾아가는 국도변은 가로수로 배롱나무를 심었습니다.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백일 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불리는 배롱나무는 여름 무더위로 지친 도로를 화려하게 장식해 줍니다.
![독산 해수욕장 가는 길](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07.png)
▲독산해수욕장 가는 길
보령의 다른 해수욕장이 길을 지나가는 곳에 있는 것과 달리, 독산해수욕장은 길에서 안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한여름 성수기에는 들어가는 차와 나오는 차들이 뒤엉켜서 제법 복잡하기도 하지요. 길 끝자락에 오른쪽으로 펼쳐진 바다가 보일 때쯤이면 민박과 펜션, 마트에서 내어 놓은 대여용 튜브가 보입니다.
![독산 해수욕장 주변](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08.png)
▲독산해수욕장 주변
바다보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소나무숲과 그 아래를 장식하고 있는 알록달록한 텐트들입니다. 용두해수욕장이나 독산해수욕장은 소나무숲이 있어서 캠핑도 할 수 있고, 여유롭게 쉴 수도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은 대천해수욕장보다 이곳을 선호한답니다.
![독산 해수욕장 소나무숲](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09.png)
▲독산해수욕장 소나무숲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은 두 곳에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빠지기 시작한 바닷물이 저만치 물러나 있습니다. 바다에서 놀이 시간이 거의 끝나간다는 신호죠. 이맘때에는 썰물이 빠지는 거리가 멀어져 완전히 물이 빠지면 한참을 걸어야 바다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독산 해수욕장 내려가는 계단](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10.png)
▲독산해수욕장 내려가는 계단
![독산 해수욕장 오후 풍경](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12.png)
▲독산해수욕장 오후 풍경
독산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남쪽으로는 서천의 춘장대와 비인해수욕장에서 이어진 긴 부사방조제가 보입니다. 부사방조제 끝의 장연해수욕장으로부터 독산, 무창포, 용두, 대천해수욕장까지는 긴 해안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썰물 때면 듬성듬성 떨어져 있던 섬까지도 육지가 됩니다. 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독대섬, 그 뒤의 직언도, 황죽도가 이어서 보입니다.
![독산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섬들](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14.png)
▲독산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섬들
북쪽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섬들이 보이는데요, 육지에 붙어 있는 작은 섬이 무창포해수욕장의 닭벼슬섬이고 왼쪽의 긴 섬이 석대도입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이죠.
![썰물로 드러난 갯벌](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16.png)
▲썰물로 드러난 갯벌
썰물이 밀려 가면서 갯벌은 점점 넓어지고 새로운 바다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에 끝까지 파 본 적이 있는데요,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이곳의 갯벌은 진흙이 아니고 가는 모래라서 걷는 내내 감촉이 좋습니다.
![썰물로 드러난 갯벌](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18.png)
▲썰물로 드러난 갯벌
해수욕을 하던 아이들이 튜브를 들고 갯벌로 걸어 나오는 시간, 새롭게 호미를 든 아이들이 갯벌로 들어갑니다. 갯벌 여기저기에는 둘러앉아 호미질을 하는 가족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밀조개나 맛조개가 주로 나온다고 하네요. 특히나 맛조개 잡기는 아이들 갯벌체험 만족도 1위입니다. 모래구멍에 맛소금을 넣으면 조개가 쑥 올라오는 게 어찌나 재미있는지 아이들은 밀물이 발목을 적실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독산 해수욕장 갯벌 체험](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20.png)
▲독산해수욕장 갯벌체험
![독산 해수욕장 갯벌 체험](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26.png)
▲독산해수욕장 갯벌체험
갯벌에서 잔뜩 흙을 묻히고 나오면 해수욕장 옆에 마련된 수돗가에서 몸을 씻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해수욕장에 세면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샤워장이 없어도 간단히 몸을 씻을 수 있어서 좋네요.
![독산 해수욕장 세면대](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27.png)
▲독산해수욕장 세면대
해수욕장도 즐기고 썰물 때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서해안 해수욕장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가고 싶은 곳이죠. 조용히 가족이 찾고 싶다면 독산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2020년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914/IM0001627228.jpg)
▲2020년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
물론 아무 때나 간다고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물때 시간표를 보고 시간에 맞춰 가야 합니다. 물때 시간은 무창포해수욕장 바닷길 시간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산해수욕장
-소재: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문의: 041-932-2023
-무창포 바닷길 시간표(http://www.moochangpo.com/bbs/board.php?bo_table=searoad)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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