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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2020.09.06(일) 18:12:20경명(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포사색길은 예산 삽교읍 법륜사와 충청남도 보훈공원을 연결하는 4㎞가량 되는 등산로입니다. 기존에 있는 산 정상부 등산로와 별도로, 산허리를 완만하게 걸으며 수암산, 용봉산 풍경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든 새 길입니다. 예산에서 트레킹을 시작할 경우, 법륜사로 올라가는 길 옆에 새로 만든 내포사색길 입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내포 사색길 시작을 알리는 시설물▲내포사색길 시작을 알리는 법륜사 인근 출입구
 
예산에서 출발하는 내포사색길 초반부는 깊고 울창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숲길 풍경이 이어집니다. 천천히 흙길을 밟으면서 수암산 품안으로 들어갑니다. 숲은 끝자락에 접어든 여름이 아쉽다고 울어대는 매미소리로 가득합니다. 산책로 부근에 방문객을 위해 새로 마련한 다양한 식물안내판이 흥미롭습니다. 잠시 허리를 숙여 바라보는 식물 친구들 주변은 다양한 곤충을 만날 수 있는 자연학습터입니다.  
 
내포 사색길 첫 구간 풍경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내포사색길 초반부 구간 숲길 풍경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오르막길 구간이 시작되고, 길은 나무데크길 구간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무데크길 구간 사이에 있는 흙길은 걷기 편안한 야자매트길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렇게 내포사색길 중반부 구간을 걷다 보면 수암산 곳곳에 만들어진 다양한 계곡, 기암 바위, 그리고 크고 작은 토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높은 구간을 지날 때마다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은 내포사색길이 건네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내포 사색길 중반부 구간 숲길 풍경▲내포사색길 중반부 구간 숲길 풍경
 
내포시가 가까워지다 보면 나무데크길 구간은 어느새 사라집니다. 그렇게 다시 흙길과 야자매트길을 교차하는 내포사색길 후반부 구간을 걷습니다. 한참 이것저것 관찰을 하며 걸으면서 수암산과 용봉산이 교차하는 지점에 도착하니 내포사색길에 대해 설명을 해 주는 표지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포사색길을 만들면서 원래 자연환경에 적합한 다채로운 화목류, 초화류를 심는 특화조림사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반부에 보았던 여러 식물안내판도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수암산과 용봉산을 이어주는 다양한 등산로 코스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내포 사색길
  
네포사색길 후반부 구간 숲길 풍경▲내포사색길 후반부 구간 숲길 풍경

9월 초는 아직 여름 기운이 지배하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가을꽃은 아직 피기 전이라 오늘 만난 풍경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놓여 있는 조용한 숲길 풍경입니다. 그래도 발길 닿는 곳마다 나타난 까만 제비나비, 산길 곳곳에 만들어진 시원한 계곡물, 야생화(메밀꽃과 참취꽃), 그리고 서서히 5~6월 꽃에서 가을 열매로 변신 중인 괴불나무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포사색길이 품고 있는 여러 생명을 만나면서 마지막 종착지인 충남보훈공원에 도착하며 멋진 9월 늦여름 숲길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숲길, 내포사색길 사진
 
내포 사색길 9월 숲길 풍경▲내포사색길 9월 숲길 풍경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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