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2020.08.16(일) 23:09:06로우(1100px@naver.com)
비가 멈추고 집에서 가까운 공주에 다녀왔다.
맛있는 식당을 추천받은 김에 근처에 있던 공주 제민천 둘러보기,
이전까지 비가 많이 내렸던 터라, 천에는 비에 의한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24.jpg)
비가 많이 내렸을 때는 여기 제민천도 꽤나 수위가 높았나 보다.
지금은 물이 많이 빠진 풍경.
비가 내리지 않으니 사람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25.jpg)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26.jpg)
공주 제민천을 지금으로부터 약 6~7년 전에 처음 방문했었다.
그때 지금의 아내와 연애를 하기 위해 방문했던 카페를 시점으로 해마다 방문하는 장소가 됐다.
그때 그 카페는 지금 엄청나게 유명한 공간이 되어 있다, 연애할 때는 우리밖에 없었는데….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27.jpg)
공주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 공주시와 뭔가 잘 어울린다.
공주는 밤이 유명한데, 묘하게 밤과 곰이 또 잘 어울린다.
곰의 민족인가?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28.jpg)
비가 멈추니, 하천에서 노는 가족들도 보인다. 이게 바로 하천 뷰.
내 어릴 적 집앞에 이런 하천이 있었다.
추억에 잠겨 보니, 나도 저 때 하천에서 엄청 놀았던 것 같다.
시대가 변해도 물에서 놀고 싶은 마음은 변치 않는다.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29.jpg)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30.jpg)
제민천 측면으로
공주의 유명한 사적지와 여행지 등의 액자가 걸려 있다.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31.jpg)
마치 또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의 천변 풍경.
얼마 안 가 또 비가 내리더라. 장마철이 아니라 마치 우기….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32.jpg)
![공주 마실, 제민천 거닐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816/IM0001617333.jpg)
그때 그 카페로 들어가는 골목길.
그때도 이 골목길의 분위기에 이끌려 카페를 찾아 들어갔었다.
지금도 골목길 풍경이 그때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만 같다.
밥 먹으러 갔다가 추억까지 소환해버린 제민천,
지금은 아내가 됐고, 아이가 있고.
공간이 주는 기억은
참 특별하다.
#공주마실
#제민천
#공주시
Photo by 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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