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일출, 일몰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퇴근 후 들러보았습니다.
정상까진 1.6km 정도로, 비교적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언덕길을 조금만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 듯하였으나,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 스트레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차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르막과, 돌이 많아 등산하기 힘들단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산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 초보자도 무리없이 가볍게 등산하기 좋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조금만 오르다 보면 한쪽에는 초록초록한 들판이 보였으며
 

 
반대쪽으로는 탁 트인 넓은 물줄기가 보여 감탄을 하며 올랐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며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일몰을 기다리며 사진찍기 놀이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구름이 많아 일몰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구름만 없으면 정말 경치 보러 오기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곳곳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라 인생샷 건지러 가면 좋지 않을까 강추 드립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시간이 되었는데, 결국 구름 때문에 계획했던 일몰을 볼 수 없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서 여긴 다음에 날씨 좋을 때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경관에 구름 없이 일몰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벌써부터 다음 산행이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몰 구경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만, 일출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 같은 고용산이었습니다.
 

 
실제로 한쪽에는 일몰, 반대쪽엔 달이 떠 있어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가 않는 곳이었습니다.

아산에 이런 훌륭한 장소가 있다는 것에 역시 살기 좋은 지역이라 생각이 들었으며, 다음에는 꼭 다시 성공하러 들러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마음먹고 등산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오르기 좋은 고용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