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0년의 반환점을 돌아 7월의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여름에 피는 예쁜 꽃들도 많지만 여러 개의 꽃잎이 큰 공 형태로 뭉쳐서 피는 수국의 화려하고 탐스러운 모습은 여름에 시원한 소나기처럼 반가움과 우리들 마음에 정서를 담아주지요.

공주시 유구읍 유구천변의 유구교와 유미교 사이 약 600m구간에 아름답게 조성된 '유구색동수국공원'은 유구읍 주민들과 읍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지난 봄부터 기후조건과 토양에 매우 민감한 수국을 멋지게 가꾸셨네요.
 

▲입구의 공원표지석입니다
 

 

▲유구교에서 유미교간 조성되어 있는 제방길
  
 
유연성과 화합을 알려주는 수국을 배경으로 이렇게 멋진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생사진…별 거 없지요~. 누구라도 훌륭한 작가가 되어 인생사진 한 방 날리세요.
 

 

▲기후와 토질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수국
 
수국은 키우기 쉬운 것 같지만, 토질과 기후, 수분의 함량에 따라 성장하는 데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 뭐든 쉬운 것 은 없나봅니다.
 

 
공원을 천천히 걸어서 수국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요된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풍경에 한참 그늘에 앉아서 쉬고있을 때 읍장님을 공원에서 만났네요.
  
공원 조성과정을 비롯 유구읍민들의 협조로 널리 홍보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찾아주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보람을 느끼신답니다.
 

▲윤도영 유구읍장님
 

 
많은 분들이 애쓰시고 가꾸어 주셔서 예쁜 공원으로 늘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주말이면 수국이 제일 활짝 피는 시기일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정겨운 시골풍경도 보시고, 색동수국공원길에서 멋진 인생사진 남겨보세요~.

유구색동수국정원 
-주소: 충남 공주시 유구읍 648-57 일원

입장료는 없습니다. 코로나19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