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실내활동을 하기가 힘든 시기라 야외활동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논산시에 탁 트여 있고 넓은 공원이라 아이들과 뛰어 놀거나 나무그늘 아래에서 쉬기 좋은 충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 충혼공원 안에는 멋있는 계백장군 동상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충혼공원은 논산시민과 또 논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공원입니다. 그래서 공원 안에 따로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아서 누구나 편하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주차를 하고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도 잘 관리해 놓아서 잡초나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없어서 불편하지 않게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 걸어다니는 길은 잘 만들어 놓아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오셔도 무리없이 공원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하루만에 다 둘러보기는 힘들고 충혼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눈에 띄었던 계백장군동상을 보기로 했습니다. 

계백장군동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곳곳에 있어서 나와 가까운 곳으로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동상은 충혼공원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인지 오르는 길이 조금 가파릅니다.
 

 

 

 
뜨거운 날씨에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주변의 경치가 점점 멋있어져서 오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원이 관리가 잘 되어서인지 오르는 동안 나무들의 조경이 참 멋스럽습니다. 곳곳에 드높게 자라 있는 소나무들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크고 작은 나무들 사이로 풀들이 자라 있어 충혼공원을 더 푸르게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멋진 풍경과 조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계백장군동상에 도착했습니다.

계백장군동상은 계백의 충의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만든 동상이라고 합니다. 동상의 크기는 15m이며 1년의 시간을 거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한 동상의 모습이 위풍당당합니다.
 

 

 
계백장군동상 뒤쪽으로는 백제의 금동향로와 백제 군사들의 모습이 부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부조의 크기도 크고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있습니다.
 
충혼공원에 방문하신다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계백장군동상에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