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리민속마을
       
초여름이지만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대지에는 초록빛 세상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산에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외암리민속마을입니다. 외암리민속마을은 우리나라 전통의 마을 모습을 가장 완벽하게 간직하고 있지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 모습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민속마을이 펼쳐집니다. 왼쪽에 물레방아가 재현되어 있어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앞으로 더 가면 재현되어있는 집들이 있어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옛 농촌 가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돌아보면서 향수를 느끼게 됩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이곳 외암리민속마을에는 오백년 전에 이 마을에 정착한 예안이씨 일가가 주류를 이루어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문중에 걸출한 인물들이 많아 큰집이 건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와집과 초가집 등 지금도 옛 정취를 품고 있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돌담길과 초가집 담에 담쟁이가 걸려 있어 가을에는 붉은 덩굴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밤꽃이 피어나 진한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국도 여기저기에 피어나 있고, 여름 코스모스가 무리를 지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각 가정에 꽃을 많이 심고 있습니다. 담장에 피어난 메꽃이나 장미꽃과 붉은 인동초도 많이 피어났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지금 외암리민속마을에는 접시꽃이 많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마을의 여기저기에 피어 있는 접시꽃은 붉은색, 흰색 그리고 분홍색으로 피어나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여기저기에 노란색 달맞이꽃이 피어나 있고, 낮달맞이꽃도 곱게 피어났습니다. 마을을 걷다 보면 앵두가 붉게 익은 것을 볼 수 있고 감과 호두가 열매를 맺은 모습도 다정하게 다가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이 마을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담아낼 수 있으며 떡메치기, 다듬이체험, 전통혼례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이 만든 고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을길을 걷다 보면 집에서 만든 식혜나 간장과 된장을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업적이 아니어서 좀 더 정겹게 다가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이끼가 낀 돌담을 돌아서 마을을 걸어가면서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데 돌담 너머로 뜰안과 길가에 심어 놓은 과일나무 및 마을 입구의 장승을 비롯하여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레방아, 연자방아, 디딜방아 등을 만나보면서 시간여행도 할 수 있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외암리민속마을에는 단아하게 정리되어 있는 돌담길이 예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이곳의 돌담은 막돌을 크기에 맞게 쌓았는데, 오히려 더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을 큰길로 들어서면서 부터 집집마다 작은 돌담이 쉬지 않고 연결되어 마을을 돌고 돕니다. 돌담을 따라서 걷다 보면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가를 생각할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흐르지요.
   

▲외암리민속마을
   
이 마을에는 전시가구를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살고 있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큰 소리를 지르거나 허락없이 집안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제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연꽃과 벼가 심어져 있는 논, 그리고 정감 있는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우러져 정말 향수를 자아내는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초록초록한 이 계절 외암리민속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외암리민속마을

외암리민속마을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9번길 13-2
-문의: 민박체험 041-541-0848, 관리사무실 041-540-2654
-홈페이지: http://www.oeam.co.kr/oeam/skin1/
 

▲외암리민속마을